[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무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은 1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3골을 허용하며 고전했고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은 풀타임 활약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에버튼전 패배로 최근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는 부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7승3무12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5위에 머물게 됐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후반 28분 사르 대신 교체 출전해 토트넘이 터트린 2골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 토트넘의 쿨루셉스키는 후반 32분 무어가 페널티에어리어에서 때린 슈팅이 에버튼 수비에 맞고 나오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어의 크로스를 히샬리송이 문전 쇄도하며 슈팅으로 마무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맹추격전을 펼쳤지만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영국 스탠다드는 ‘토트넘의 무어가 희망을 제공했다’며 ‘무어는 훌륭한 크로스로 히샬리송의 골을 만들어냈다. 쿨루셉스키의 득점에도 관여했고 빛나는 카메오였다’며 에버튼전 활약을 칭찬했다. 영국 야후스포츠는 ‘무어는 에버튼에게 골칫거리였다’고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21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의 게임 체인저를 출전시킬 수 밖에 없다. 토트넘은 에버튼에 패했지만 무어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였다’며 ‘토트넘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손흥민과 매디슨이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무어는 에버튼전에서 17분 밖에 활약하지 않았지만 의미있는 활약을 펼쳤다. 무어는 에버튼을 상대로 문제를 야기했고 손흥민과 매디슨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역할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어는 호펜하임전과 레스터시티전에서 경기에 나선다면 구세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TBR은 에버튼전 이후 ‘무어는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투입되어 격차를 줄였다. 토트넘 팬들은 무어가 향후 몇 경기에서 손흥민 대신 선발 출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손흥민은 불행하게도 에버튼이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페이스가 뒤처져 기회를 놓쳤다. 무어는 교체 투입 후 에버튼 수비를 돌파하며 활력을 불어 넣었다. 히샬리송의 득점을 이끈 무어의 패스는 훌륭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무어가 선발로 출전해야 한다. 손흥민이나 다른 공격 옵션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다’, ‘무어가 손흥민이나 매디슨보다 낫다’ 등 팬들의 반응을 소개하기도 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7차전을 치른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올 시즌 UEFA 유로파리그 본선에서 32개팀 중 9위를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8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토너먼트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인 입스위치타운(승점 16점)과의 격차가 승점 8점 차에 불과하다. 토트넘은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는 레스터시티(승점 14점)와의 대결도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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