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보라스는 이미 위너” 김하성 팬들은 속 타는데…73세 악마 에이전트는 또 벌만큼 벌었다, 5%의 위력

마이데일리 조회수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라스는 이미 큰 승리를 거뒀다.”

김하성(30, FA) 팬들은 속이 탄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아직도 1개월 가까이 남았다고 하지만, 1월 말이고, 눈깜짝하면 2월이다. 김하성의 행선지에 대한 미국 언론들의 구체적인 동향 보도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대부분 현지 언론들과 팬 매체들의 주관적인 바람이 섞인 기사다.

뉴욕 메츠 후안 소토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메츠 후안 소토와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어깨 재활 막바지다. 조용히 최근 미국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타격훈련에 들어갔다. 겉으로는 당연히 재활과 시즌 대비 훈련이 우선이다. 그러나 김하성도 사람인데 왜 행선지가 신경 쓰이지 않을까.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긴밀히 소통하겠지만, 김하성 역시 자신이 올 시즌 뛸 팀이 궁금한 건 당연한 일이다.

아이러니컬한 건 김하성과 김하성 팬들은 속이 탈 수 있는 반면, ‘악마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73)는 이미 올 겨울에도 승자를 예약했다는 것이다. 디 어슬래틱 짐 보든은 지난 18일 오프시즌 위너와 루저를 나누면서 보라스를 승자라고 명명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보라스는 이미 후안 소토(27, 뉴욕 메츠)의 15년 7억6500만달러라는 북미프로스포츠 역대 최고계약을 이끌어내는 수완을 발휘, 다시 한번 능력을 톡톡히 입증했다. 그 계약으로 과거 워싱턴 내셔널스의 4억4000만달러 연장계약 거절 및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양키스 트레이드 모두 성공적인 행보로 기록됐다.

통상적으로 에이전트는 선수 계약총액의 5%를 수수료로 받아간다. 단순계산상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소토 계약으로 3825만달러(550억원)을 챙겼다. 그런데 보라스의 고객은 한, 두 명이 아니다. 이번 FA 시장에서도 코빈 번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6년 2억1000만달러 계약), 블레이크 스넬(LA 다저스, 5년 1억8200만달러), 션 마네아(뉴욕 메츠, 3년 7500만달러)의 대형계약을 이끌어냈다.

또한, 아직 계약을 맺지 않은 FA가 김하성을 비롯해 피트 알론소, 알렉스 브레그먼 등이다. 1년 전만 해도 스프링캠프 개막에 임박해 옵트아웃이 포함된 FA 단기재수계약을 다수 성사하며 구단과의 협상서 자존심을 구겼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년만에 화려하게 명성을 회복했다.

보든은 “보라스는 이번 오프시즌서도 놀라운 소토 계약만을 바탕으로 확실한 승자로 두각을 드러냈다. 소토는 완벽한 시기에 시장에 나와 역사를 썼다. 보라스는 자신의 선수에게 전체적으로 5%의 수수료를 부과하는데 일관되게 노력해왔다”라고 했다.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과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블레이크 스넬과 스캇 보라스./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보든은 “지난 오프시즌서는 최고의 FA 중 몇 명이 옵트아웃이 포함된 단기계약을 맺으면서 성공률이 떨어졌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았지만, 이번 오프시즌은 이미 큰 승리를 거뒀다”라고 했다. 선수들보다 행복한 에이전트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김혜성→사사키→스캇→다저스에 212승 레전드도 중요한데, 대단원의 하이라이트 ‘돌버츠는 없다’
  • 아틀레티코 vs 레버쿠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향한 진검승부…리버풀 7연승 도전
  • IBK 수련지명→정관장 전력분석→아마배구行…2004년생 오유란, 도전이 즐겁다 "통역&분석관 함께 해볼래요" [MD울진]
  • "SF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어"…김하성-이정후 한솥밥 현실화 될 수 있나, 또 샌프란시스코와 연결 왜?
  •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
  • 오승환·류지혁 괌으로→구자욱·원태인·강민호 등은 오키나와 2군 캠프서 시즌 준비

[스포츠] 공감 뉴스

  •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
  • 4선 노리는 정몽규에겐 '청천벽력' 소식… 오늘자(21일) 유인촌 발언 화제
  • “우승 트로피가 없는 건…” 이천수, 손흥민 무관에 대해 '한마디' 남겼다
  • '김연경도 제쳤다! 인니 폭격기, 정관장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견인→공격 2개 부문 1위 등극…현지 언론도 주목
  • 3→2→3→4→6→7→4→8→5→??…챔피언스리그는 무슨! 역대 최악의 성적 페이스→토트넘, EPL 출범 후 최저 순위 추락 위기
  • FA 앞둔 484억원 유격수까지 사사키 설득했다…토론토 허무한 졌잘싸, 오타니·소토 놓친 교훈 있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타는 트럼프 목격?” GV80, 트럼프 일가 책임지게 된 이유
  • “싼타페·쏘렌토에 질린 아빠들” 3천만원대 정통 프레임 바디 SUV로 넘어갈까?
  • “독삼사 왜 사냐” 제네시스, GV70 EV로 벤츠, 아우디 때려잡는다!
  • “가격 올린 팰리세이드 비상!” 국산차 가격 7인승 SUV 몰려온다
  • “한국, 이러다 세계 1등?” KGM, 현대차 따라잡는 신기술 연구 들어간다!
  • “싹 다 압수해서 팔아버려라” 음주운전, 이젠 진짜 차 뺏는다!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살텐데” 스바루의 신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 숨졌는데…” 운전자들은 안도했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노연홍 회장 “혁신 생태계 구축해 ‘국민 편익’ 우선 제약바이오 산업 될 것”

    차·테크 

  • 2
    '검은 수녀들' '검은 사제들' '파묘' 이을 오컬트 영화

    연예 

  • 3
    전 세계 인기 여행 초특가로 만나보세요!....노랑풍선, 단 2주간 핫딜 ‘옐로팡딜’ 오픈

    여행맛집 

  • 4
    엔비디아(NVDA.O), 머스크의 완전자율주행 낙관론 반박…"10년 내 어려울 것"

    뉴스 

  • 5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좋은 한국 문화유산 답사 코스

    여행맛집 

[스포츠] 인기 뉴스

  • 김혜성→사사키→스캇→다저스에 212승 레전드도 중요한데, 대단원의 하이라이트 ‘돌버츠는 없다’
  • 아틀레티코 vs 레버쿠젠,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직행 향한 진검승부…리버풀 7연승 도전
  • IBK 수련지명→정관장 전력분석→아마배구行…2004년생 오유란, 도전이 즐겁다 "통역&분석관 함께 해볼래요" [MD울진]
  • "SF 위협적으로 만들 수 있어"…김하성-이정후 한솥밥 현실화 될 수 있나, 또 샌프란시스코와 연결 왜?
  •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
  • 오승환·류지혁 괌으로→구자욱·원태인·강민호 등은 오키나와 2군 캠프서 시즌 준비

지금 뜨는 뉴스

  •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은행장 ‘간담회’ 두고 與 “군기잡기, 가짜 민생행보에 대권놀음” 비판

    뉴스 

  • 2
    "키스 방지용인가"…트럼프 입맞춤 가로막은 멜라니아 모자

    뉴스 

  • 3
    청양군에서 펼쳐진 동계훈련장에서 만난 복싱인들

    뉴스 

  • 4
    “이걸 왜 냉장고에?”.. 지금 당장 치우셔야 합니다

    뉴스 

  • 5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지원돼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맨시티가 무명 선수를 영입했다'…우즈베키스탄 수비수 관심 폭발
  • 4선 노리는 정몽규에겐 '청천벽력' 소식… 오늘자(21일) 유인촌 발언 화제
  • “우승 트로피가 없는 건…” 이천수, 손흥민 무관에 대해 '한마디' 남겼다
  • '김연경도 제쳤다! 인니 폭격기, 정관장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견인→공격 2개 부문 1위 등극…현지 언론도 주목
  • 3→2→3→4→6→7→4→8→5→??…챔피언스리그는 무슨! 역대 최악의 성적 페이스→토트넘, EPL 출범 후 최저 순위 추락 위기
  • FA 앞둔 484억원 유격수까지 사사키 설득했다…토론토 허무한 졌잘싸, 오타니·소토 놓친 교훈 있었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제네시스 타는 트럼프 목격?” GV80, 트럼프 일가 책임지게 된 이유
  • “싼타페·쏘렌토에 질린 아빠들” 3천만원대 정통 프레임 바디 SUV로 넘어갈까?
  • “독삼사 왜 사냐” 제네시스, GV70 EV로 벤츠, 아우디 때려잡는다!
  • “가격 올린 팰리세이드 비상!” 국산차 가격 7인승 SUV 몰려온다
  • “한국, 이러다 세계 1등?” KGM, 현대차 따라잡는 신기술 연구 들어간다!
  • “싹 다 압수해서 팔아버려라” 음주운전, 이젠 진짜 차 뺏는다!
  • “국내 출시하면 바로 살텐데” 스바루의 신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 “어두운 도로에서 보행자 숨졌는데…” 운전자들은 안도했다

추천 뉴스

  • 1
    노연홍 회장 “혁신 생태계 구축해 ‘국민 편익’ 우선 제약바이오 산업 될 것”

    차·테크 

  • 2
    '검은 수녀들' '검은 사제들' '파묘' 이을 오컬트 영화

    연예 

  • 3
    전 세계 인기 여행 초특가로 만나보세요!....노랑풍선, 단 2주간 핫딜 ‘옐로팡딜’ 오픈

    여행맛집 

  • 4
    엔비디아(NVDA.O), 머스크의 완전자율주행 낙관론 반박…"10년 내 어려울 것"

    뉴스 

  • 5
    서울 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딱 좋은 한국 문화유산 답사 코스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은행장 ‘간담회’ 두고 與 “군기잡기, 가짜 민생행보에 대권놀음” 비판

    뉴스 

  • 2
    "키스 방지용인가"…트럼프 입맞춤 가로막은 멜라니아 모자

    뉴스 

  • 3
    청양군에서 펼쳐진 동계훈련장에서 만난 복싱인들

    뉴스 

  • 4
    “이걸 왜 냉장고에?”.. 지금 당장 치우셔야 합니다

    뉴스 

  • 5
    올해부터 56세 국가건강검진에 C형간염 항체검사 지원돼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