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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목받은 김혜성, 재기 노리는 럭스” 日 열도도 주목한 다저스 2루수 엇갈린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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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의 입단을 반긴 LA 다저스./LA 다저스 SNS
김혜성의 입단을 반긴 LA 다저스./LA 다저스 SNS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개빈 럭스./신시내티 SNS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개빈 럭스./신시내티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일본 열도가 LA 다저스 김혜성와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개빈 럭스와 관계에 주목했다.

일본 풀카운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블리처리포트의 자카리 D.라이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김혜성은 미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밀려난 럭스는 재기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풀카운트가 소개한 기사는 이렇다. 지난 15일 올 시즌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브레이크아웃 스타를 선정했는데 다저스에선 김혜성, 신시내티에선 럭스를 꼽았다.

2024년 127경기 타율 0.326 11홈런 30도루 출루율 0.383 장타율 0.458의 김혜성의 성적을 열거했다.

블리처리포트는 “김혜성은 개빈 럭스가 신시내티로 트레이드 된 이유다. 다저스가 그와 3년 계약을 체결하자마자 럭스는 소모품이 됐다”면서 2025년 다저스의 주요 영입이 될 수는 없더라도 김혜성은 여전히 눈길을 모으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김혜성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에서 지난 4시즌동안 평균 타율 3할, 도루 30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파워는 그의 몫은 아니었지만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인 11홈런을 치며 스토리를 바꿨다”며 타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다.

현재 미국에서는 다저스의 주전 2루수로 김혜성의 이름을 많이 거론하고 있다. 최근 MLB 네트워크 역시 주전 2루수 자리에 김혜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지 않다. 크리스 테일러, 미겔 로하스 등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개빈 럭스./MLB 네트워크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개빈 럭스./MLB 네트워크

그런 가운데 김혜성으로 인해 밀려난 럭스의 이야기도 주목했다.

매체는 “럭스가 다저스에서 활약한 기간을 고려하면 (트레이드는) 사기처럼 느껴질 수 있다. 럭스의 공백은 크지 않았다. 다저스가 더 좋아하는 선수(김혜성)을 찾았기 때문이다”며 “럭스는 아직 젊다. 지난해 타율 0.309 OPS 0.913를 기록했다. 모든 타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파워 햐앙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풀카운트는 “럭스는 이적했지만 올 시즌부터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이 기대가 된다”고 했다.

김혜성은 일단 스프링캠프부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 이후 시범경기가 본격적인 시험 무대다. 지난 14일 출국한 김혜성은 약 한 달간 개인 훈련을 소화하고 2월 16일에 시작하는 스프링캠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혜성. /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 /게티이미지코리아
LA 다저스 김혜성./인천공항 = 박승환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인천공항 = 박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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