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귀국 현장 발칵…마음고생 심했던 안세영, 취재진 앞에서 남긴 한마디

위키트리 조회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26·삼성생명)이 새해 첫 두 대회 연속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귀국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길 인터뷰에 나선 안세영 / JTBC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귀국길 인터뷰에 나선 안세영 / JTBC

안세영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앞으로 제가 해 나가는 길이 곧 기록이 될 것 같다”는 자신감 넘치는 한마디로 취재진을 놀라게 했다. 그의 당찬 포부에 현장은 순식간에 들썩였다.

“배드민턴 레전드로 남기 위한 개인적인 목표가 있느냐”는 질문에 안세영은 “개인적으로 세운 목표는 없는데, 한 경기 한 경기가 이제부터는 저의 기록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벌써 레전드이시지 않냐”는 한 취재진 말에는 “앞으로 제가 해 나가는 길이 곧 기록이 될 것 같다”며 여유 있게 웃어 보였다.

최근 말레이시아 오픈과 인도 오픈에서 연달아 정상에 오른 안세영의 기세는 실제로도 막강했다. 총 10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가장 최근 열린 인도 오픈 결승에서는 세계 28위 폰파이 초추웡(태국)을 40분 만에 2-0(21-12, 21-9)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스냅을 활용한 날카로운 방향 전환과 특유의 끈질긴 수비력으로 상대 선수들을 압도했다. 특히 인도 오픈 결승전에서는 상대가 7차례나 공격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수비로 완벽한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며 활짝 웃고 있다. / 연합뉴스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이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인터뷰하며 활짝 웃고 있다. / 연합뉴스

특히 안세영은 지난해의 마음고생을 뒤로하고 새해부터 2개 대회 연속 ‘퍼펙트 우승’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지난해 파리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운영 문제를 지적하는 발언으로 협회와 갈등을 겪었고, 부상까지 겹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현재도 대표팀은 김학균 감독을 포함한 기존 코치진 5명 중 4명이 재임용되지 않아 로니 아구스티누스 코치만이 함께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안세영은 이를 극복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YouTube video player

이날 귀국 현장에서 안세영은 “새해부터 좋은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며 “계속해서 저를 발전시키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계속해서 연습하고 배우려고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팬들의 지지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힘들 때나 좋을 때나 곁에서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주신다면 더욱더 발전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든 이기든 다 제 몫이기 때문에, 정말 자신 있게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난 안세영. 그의 자신감 넘치는 발언처럼, 2025년은 더욱 눈부신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키사주] 소름쫙 2025 신년운세 보러가기

위키트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그리스 괴인'은 멈추지 않는다! 아테토쿤보, 34득점 15R 6AS→밀워키 4연승 지휘…릴라드 25득점 화력 지원
  • "美 주목받은 김혜성, 재기 노리는 럭스" 日 열도도 주목한 다저스 2루수 엇갈린 희비
  • “나 못 치겠어요” 천하의 KIA 42세 타격장인이 혀를 내둘렀다…김태군이 말하는 이 투수의 특별함
  • '맨유 수비가 엉망진창이었다'…'1골 1AS 맹활약' 일본 선수 EPL 신기록 작성
  • “김하성·프로파, 두 개의 큰 구멍을 메워야 한다” 아무 것도 안 한 샌디에이고, 당연히 F등급…큰일이네
  • '손흥민 선발 제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어려운 결정'…에버튼전 패배 후폭풍 지속

[스포츠] 공감 뉴스

  • '사우디서 유리몸 전락' 네이마르, 차기 행선지는 미국 아닌 친정팀…'HERE WE GO' 기자가 밝혔다
  • "다저스에 화낼일이 아니야" 新 악의 제국 오히려 두둔했다, MLB 분석가는 왜 나섰나
  • “아직 (류)현진이 형 공 못 받아봤다, 얼마나 재밌을까…” KIA 36세 우승포수의 이룰 수 없는 꿈? 소소한 궁금증
  • "10년 중 최악" SON도 극대노, 결국 포스테코글루 '충격 경질' 임박...'강등권 대위기' 15위→위약금 무려 '210억'
  • 양민혁 대신 선택 받은 토트넘 신예 공격수 '손흥민 보다 낫다'…에버튼전 패배에도 긍정 평가
  • 유승민 회장 선거 승리의 10가지 전략[김도균의 스포츠 돋보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태극기 부대로 유명”… 윤 대통령 구속 직전, 서부지법 찾았다는 '여배우'

    연예 

  • 2
    모두투어, 괌·사이판 조손(祖孫) 여행 기획전

    여행맛집 

  • 3
    수협중앙회, ‘젊은 인재 수혈’ 신입직원 69명 채용

    뉴스 

  • 4
    ‘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 90명 체포·물적 피해 6~7억원 추정

    뉴스 

  • 5
    미래 먹거리 '드론'…올해 IPO 장벽 넘는 K-스타트업 나오나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그리스 괴인'은 멈추지 않는다! 아테토쿤보, 34득점 15R 6AS→밀워키 4연승 지휘…릴라드 25득점 화력 지원
  • "美 주목받은 김혜성, 재기 노리는 럭스" 日 열도도 주목한 다저스 2루수 엇갈린 희비
  • “나 못 치겠어요” 천하의 KIA 42세 타격장인이 혀를 내둘렀다…김태군이 말하는 이 투수의 특별함
  • '맨유 수비가 엉망진창이었다'…'1골 1AS 맹활약' 일본 선수 EPL 신기록 작성
  • “김하성·프로파, 두 개의 큰 구멍을 메워야 한다” 아무 것도 안 한 샌디에이고, 당연히 F등급…큰일이네
  • '손흥민 선발 제외,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는 어려운 결정'…에버튼전 패배 후폭풍 지속

지금 뜨는 뉴스

  • 1
    ‘강경준♥’ 장신영, 불륜 용서 ‘반년 만에’

    연예&nbsp

  • 2
    '겨울 만끽' 홍천강 꽁꽁축제

    뉴스&nbsp

  • 3
    [맥스포토] 돌아온 봉준호, '미키 17'로 6년 만에 귀환

    연예&nbsp

  • 4
    [맥스포토] 봉준호·로버트 패틴슨, 기대감 높이는 '손하트' 투 샷

    연예&nbsp

  • 5
    태안군, '위더스제약 2025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사우디서 유리몸 전락' 네이마르, 차기 행선지는 미국 아닌 친정팀…'HERE WE GO' 기자가 밝혔다
  • "다저스에 화낼일이 아니야" 新 악의 제국 오히려 두둔했다, MLB 분석가는 왜 나섰나
  • “아직 (류)현진이 형 공 못 받아봤다, 얼마나 재밌을까…” KIA 36세 우승포수의 이룰 수 없는 꿈? 소소한 궁금증
  • "10년 중 최악" SON도 극대노, 결국 포스테코글루 '충격 경질' 임박...'강등권 대위기' 15위→위약금 무려 '210억'
  • 양민혁 대신 선택 받은 토트넘 신예 공격수 '손흥민 보다 낫다'…에버튼전 패배에도 긍정 평가
  • 유승민 회장 선거 승리의 10가지 전략[김도균의 스포츠 돋보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훔친 외제차로 역주행, 12명 부상” 범인은 ADHD 주장하는 중국인
  • “BYD가 이 정도였어?” 독일차 뺨치는 1085마력 고급 전기차 듀오 공개
  • “무파업 운영? 그런 건 없다” 광주 자동차 일자리, 결국 일 났다!
  • “이러니 현토부 소리 듣지” 국산차에 유리한 새로운 전기차 규정
  • “다들 중국 따라하기” 이젠 테슬라도 중국한테 한 수 접었다!
  • “설 연휴에 운전할 아빠들 필독!” 서울시, 연휴 정체 막기 위해 내린 결단
  • “10년째 불륜 속 임신” 김민희, 임신 중에도 64세 홍상수 위해 운전하는 미니쿠퍼
  • “한국에서 이러지 마 제발”불법체류 무면허 운전자와 사고 났을 때 대처법

추천 뉴스

  • 1
    “태극기 부대로 유명”… 윤 대통령 구속 직전, 서부지법 찾았다는 '여배우'

    연예 

  • 2
    모두투어, 괌·사이판 조손(祖孫) 여행 기획전

    여행맛집 

  • 3
    수협중앙회, ‘젊은 인재 수혈’ 신입직원 69명 채용

    뉴스 

  • 4
    ‘서부지법 난동 사태’ 등 90명 체포·물적 피해 6~7억원 추정

    뉴스 

  • 5
    미래 먹거리 '드론'…올해 IPO 장벽 넘는 K-스타트업 나오나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강경준♥’ 장신영, 불륜 용서 ‘반년 만에’

    연예 

  • 2
    '겨울 만끽' 홍천강 꽁꽁축제

    뉴스 

  • 3
    [맥스포토] 돌아온 봉준호, '미키 17'로 6년 만에 귀환

    연예 

  • 4
    [맥스포토] 봉준호·로버트 패틴슨, 기대감 높이는 '손하트' 투 샷

    연예 

  • 5
    태안군, '위더스제약 2025 태안 설날장사 씨름대회' 개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