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원투펀치’의 폭발로 다시 한번 승전고를 울렸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의 동반 활약에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제압했다. 막강한 ‘쌍포’가 폭발하며 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피닉스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디트로이트와 원정 경기에서 신승을 거뒀다. 팽팽한 접전 끝에 125-121, 4점 차 승리를 챙겼다. 시종일관 접전을 벌였고, ‘승리 파랑새’ 듀란트와 부커의 맹활약을 등에 업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1쿼터부터 대등하게 맞섰다. 30-29로 근소하게 리드했다. 2쿼터도 시소 게임을 벌였다. 전반전을 60-59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엎치락뒤치락 했다. 97-94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역전을 당하며 패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위기의 순간에 듀란트와 부커가 해결사로 나서 재역전에 성공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듀란트가 선발로 출전해 38초3초간 활약했다. 36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부커는 42분10초 동안 코트를 휘저었다. 3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이밖에도 닉 리차즈가 21득점 11리바운드 ‘더블 더블’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를 거둔 피닉스는 시즌 성적 21승 20패 승률 0.512를 적어냈다. 서부콘퍼런스 11위를 지켰다. 9위 새크라멘토 킹스, 1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21승 20패 승률 0.512)와 같은 승률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2연승 포함 10경기 6승 4패 성적을 올리며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디트로이트는 홈에서 피닉스에 덜미를 잡히며 21승 21패 승률 0.500을 마크했다. 동부콘퍼런스 8위에 랭크됐다. 연패 늪에 빠지면서 상위권 도약 기회를 놓쳤다. 6위 애틀랜타 호크스(22승 19패 승률 0.537)에 2.5게임 차로 밀렸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1득점 5리바운드)와 케이드 커닝햄(20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20득점 이상을 올렸으나 피닉스의 ‘원투펀치’를 막지 못하며 뼈아픈 안방 패배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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