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WKBL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부산 BNK썸에 이틀 만에 설욕전을 펼치며 2위 아산 우리은행을 바짝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19일 경기도 용인 체육괸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4쿼터 BNK썸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65-61, 4점 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이틀 전 부산 원정에서 BNK썸에 당했던 뼈아픈 12점 차 역전패를 이틀 만에 설욕하며 시즌 13승 8패를 기록, 3위를 유지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우리은행(13승7패)에 반 경기 차로 바짝 다가섰다.
반면, 이날 패한 선두 BNK썸은 시즌 15승 6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과 격차가 1.5경기로 좁혀졌다.
▲ 삼성생명 배혜윤의 돌파(사진: WKBL) |
삼성생명은 이날 배혜윤이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인 19점(8리바운드)을 쓸어담은 가운데 이해란이 더블더블(16점 10리바운드), 키아나 스미스가 13점을 올리면서 이들 3명의 주축 선수가 48점을 합작했다.
BNK썸은 신예 심수현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18점을 넣었고, 김민아도 14점을 넣으며 팀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안혜지가 12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김소니아가 한 자릿수 득점(9점)에 묶인 부분이 뼈아팠다. 김소니아는 특히 4쿼터 종료 1분 40여초를 남기고 속공 기회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4개의 어시스트를 더한 안혜지는 여자프로농구 역대 최연소(27세11개월)로 개인 통산 1천500 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는 팀 선배인 박혜진이 보유하고 있었던 29세 7개월의 종전 기록을 1년 8개월이나 앞당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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