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네이마르(알 힐랄)의 대체자가 될까.
올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세 명의 선수가 있다. 버질 반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가 그 주인공이다.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세 명의 선수 모두 보스만 룰에 의거해 해외 구단과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재계약 또는 FA 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
알렉산더 아놀드가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살라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알 힐랄의 조르제 제주스 감독은 살라에 대한 관심을 솔직히 인정하며 네이마르의 미래와 그 여파에 대해 언급했다”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2023년 8월 파리 생제르맹(PSG)를 떠나 알 힐랄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적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십자인대가 파열돼 1년 가까이 재활에 임했다. 복귀 후에도 몸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햄스트링 부상도 겹쳤다.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7경기에 출전했다. 올 시즌에는 2경기에 교체로 나왔다.
네이마르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미국 시카고 파이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도’에 따르면 시카고는 네이마르와 2년 계약을 맺기 위한 초기 단계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스 감독은 네이마르의 상황에 대해 “네이마르의 미래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내가 모르는 것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 사우디 프로 리그는 세계 최고의 리그 중 하나다”며 “네이마르는 우리가 익숙한 수준에서 더 이상 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살라의 대한 관심에 대해 “살라나 다른 유명 선수들은 이번 겨울에는 오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여름에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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