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성장세 미쳤다’ 163cm 작은 거인, 0.573→0.635→0.693→0.738→0.789 매 시즌 진화…2025년은 과연?

마이데일리 조회수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삼성 라이온즈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가파른 성장세다. 163cm 작은 거인이 매 시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김지찬은 2024년 커리어 하이를 썼다. 135경기에 출전해 102안타 42도루 타율 0.316 OPS 0.789를 기록했다. 102득점으로 리그 3위에 올랐고, 도루도 리그 5위에 위치했다.

포지션 변경 속에서 만든 변화다. 김지찬은 지난 시즌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수비 포지션을 바꿨다. 앞서 경험은 많지 않았다.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2020년 중견수로 26이닝, 우익수로 5이닝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2024년 중견수로 117경기 859이닝을 소화했고, 수비율 98.9%로 성공적으로 외야수 변신에 성공했다.

모가중-라온고를 졸업한 김지찬은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2라운드 1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키가 163cm로 작아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삼성은 운동 능력과 타격 재능을 보고 김지찬을 선택했다.

삼성의 판단은 적중했다. 김지찬은 데뷔 시즌 135경기에 출전해 59안타 21도루 타율 0.232 OPS 0.573을 기록했다. 눈에 띄는 성적은 아니었지만 1루를 제외한 내야 전 포지션을 오가며 알토란 같은 역할을 했고, 외야까지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도루 성공률도 84%를 보이며 차세대 대도로 이름을 알렸다.

2024년 8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김지찬이 2회초 1사 후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8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삼성 김지찬이 2회초 1사 후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매년 자신의 한계를 돌파했다. 김지찬은 2년 차 시즌은 2021년 120경기 81안타 23도루 타율 0.274 OPS 0.635로 성적을 끌어올렸다. 2022년은 타율 0.280 OPS 0.693, 2023년은 햄스트링 부상 속에도 타율 0.292 OPS 0.738을 기록했다.

2024년은 ‘똑딱이’를 넘어 중장거리 타자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홈런 3개를 포함해 22개의 장타를 쳤다. 장타율(0.384), 2루타, 홈런 모두 커리어 하이를 썼다. 이미 출루율은 2년 연속 4할을 넘겼고, 2루타 양산에 성공한다면 더욱 위협적인 타자가 될 수 있다.

2024년 7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두산의 경기. 삼성 김지찬이 1회초 1사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올리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7월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두산의 경기. 삼성 김지찬이 1회초 1사 구자욱의 내야 땅볼 때 선취점을 올리고 있다./마이데일리

성장세가 놀랍다. 매 시즌 OPS가 큰 폭으로 증가한다. 김지찬처럼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는 타자는 찾아보기 드물다.

김지찬의 활약 속에 팀도 정규시즌 2위를 넘어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김지찬은 플레이오프 4경기와 한국시리즈 5경기 모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0.267 출루율 0.389로 나쁘지 않았지만, 팀의 준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김지찬은 김성윤과 함께 리그 최단신 선수다. 두 선수는 ‘야구는 신장이 아니라 심장으로 하는 스포츠’임을 증명하고 있다. 2025년 김지찬은 다시 한번 성장할까.

2024년 6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LG의 경기. 삼성 김지찬이 1회초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024년 6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LG의 경기. 삼성 김지찬이 1회초 2루 도루를 성공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영입 협상…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 추진
  • 호날두, 아들 마테우의 음바페 사랑에 질투? '내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라는 자부심
  • 애리조나서 설 보낸 키움, 외인들 '함박미소'…'사비 500달러' 홍원기 감독배 제기차기 우승팀은?
  •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힘 [송일섭의 공작소]
  • 유력한 후보 나왔다! CY 3회 레전드, 2승 4패 부진→8팀 앞 쇼케이스→RYU 전 소속팀 적극 구애

[스포츠] 공감 뉴스

  • 49세 모터스포츠 황제 장현진 “수싸움·근성이 나의 힘, 환갑돼도 잘 탈 자신”
  •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
  • [K리그 전훈 리포트] "새로운 황제로 거듭날 것"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 OK 재계약 포기 후회할까? 쿠바 괴물 잡은 V4 명가 함박웃음, 승점 96&33승 예상 미쳤다…꿈의 20연승 바라본다
  • '17살' 외데고르 후계자의 환상 감아차기...아스널, UCL 16강 직행 성공했다! 지로나 2-1로 꺾고 '3위' 차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전참시' 절친 듀오 신현준X정준호, 불만 폭발 매운맛 토크 예고

    연예 

  • 2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최고 5.7%

    연예 

  • 3
    대학교 앞에서 떡볶이 팔아서 집까지 장만했던 유명 남자배우

    뉴스 

  • 4
    정애리,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

    연예 

  • 5
    한국인 1순위 해외여행지 일본이 아닌 바로 "이곳"이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인생은 네이마르처럼!' 축구 역사상 '최악의 먹튀'...월급 '150억'→7G 출전→4개의 우승 트로피
  • 양민혁 임대 보낸 토트넘, 손흥민 후계자 영입 협상…이적 시장 마감 직전 영입 추진
  • 호날두, 아들 마테우의 음바페 사랑에 질투? '내가 역대 최고의 골잡이'라는 자부심
  • 애리조나서 설 보낸 키움, 외인들 '함박미소'…'사비 500달러' 홍원기 감독배 제기차기 우승팀은?
  • '무표정, 무뚝뚝'의 감독도 웃을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15연승 팀의 원동력은 베테랑의 힘 [송일섭의 공작소]
  • 유력한 후보 나왔다! CY 3회 레전드, 2승 4패 부진→8팀 앞 쇼케이스→RYU 전 소속팀 적극 구애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일하게 한국만 먹고 해외에서는 절대 안먹는다는 "이 음식"

    뉴스&nbsp

  • 2
    명상·ICT 융합, 스님이 나섰다...KAIST 손잡은 국내 첫 명상연구자

    뉴스&nbsp

  • 3
    ‘나는 SOLO’ 24기 옥순, 영철 정복 원한다?

    연예&nbsp

  • 4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月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뉴스&nbsp

  • 5
    ASML(ASML.AS) CEO "딥시크, 칩 수요에 긍정적" 주장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49세 모터스포츠 황제 장현진 “수싸움·근성이 나의 힘, 환갑돼도 잘 탈 자신”
  • '충격'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문제아' 공개 저격한 아모림, 대화조차 거부
  • [K리그 전훈 리포트] "새로운 황제로 거듭날 것"
  • 김하성, 2년 419억원에 탬파베이와 계약…빅리거 야수진 4총사 본격 시동(종합)
  • OK 재계약 포기 후회할까? 쿠바 괴물 잡은 V4 명가 함박웃음, 승점 96&33승 예상 미쳤다…꿈의 20연승 바라본다
  • '17살' 외데고르 후계자의 환상 감아차기...아스널, UCL 16강 직행 성공했다! 지로나 2-1로 꺾고 '3위' 차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 “아무리 아이오닉5N이라도…”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 바이작 패키지 출시!
  • “이거 놓치면 운전자 손해!” 국산차 브랜드들, 오너 퍼주기 나선다!
  • “이러니 다 그랑 콜레오스 사지” 르노 코리아, 대박 혜택 뿌린다!
  • “이제서 보조금 뿌린다고?” 넥쏘 사면 2950만원 혜택 본다!
  • “그러고도 사람이냐” 택시 하차하는 노인 쓰러지든 말든 갈 길 간 택시기사
  • “당장 검사 안 받으면 무조건 낭패” 운전자들, 역대 최대 규모에 난리 났다!
  • “고령운전자 어떻게 좀 해라” 운전자들 4년 핵이득, 하지만 불안한 ‘이유’

추천 뉴스

  • 1
    '전참시' 절친 듀오 신현준X정준호, 불만 폭발 매운맛 토크 예고

    연예 

  • 2
    유재석, ‘SBS 연예대상’ 수상으로 통산 20번째 대상…최고 5.7%

    연예 

  • 3
    대학교 앞에서 떡볶이 팔아서 집까지 장만했던 유명 남자배우

    뉴스 

  • 4
    정애리, 말 한마디 때문에 ‘이혼’

    연예 

  • 5
    한국인 1순위 해외여행지 일본이 아닌 바로 "이곳"이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유일하게 한국만 먹고 해외에서는 절대 안먹는다는 "이 음식"

    뉴스 

  • 2
    명상·ICT 융합, 스님이 나섰다...KAIST 손잡은 국내 첫 명상연구자

    뉴스 

  • 3
    ‘나는 SOLO’ 24기 옥순, 영철 정복 원한다?

    연예 

  • 4
    국민연금 보험료 7월부터 月 최대 1만8천원 오른다

    뉴스 

  • 5
    ASML(ASML.AS) CEO "딥시크, 칩 수요에 긍정적" 주장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