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전형적인 리드오프 타자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는 최근 틱톡 라이브를 통해 메이저리그 최강 타선을 만들었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오타니(다저스)-맷 올슨(애틀랜타)-지안카를로 스탠튼(양키스)-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카일 터커(시카고 컵스)-훌리오 로드리게스(시애틀 매리너스)-랜디 아로자렌도(탬파베이 레이스)까지 10명으로 최강 라인업을 꾸렸다.
눈길을 모은 이름은 오타니다. 오타니는 지난해 다저스에서 주로 1번 타자로 나섰다. 126경기 출전해 타율 0.311 16홈런 16타점 출루율 0.402 OPS 1.106를 기록했다.
하지만 하퍼의 선택은 중심타자였다. 그는 “3번의 MVP를 수상한 오타니는 투수와 타자를 모두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어떠한 판타지 라인업에서도 확실한 선택이 된다”고 설명했다.
리드오프에 대해선 “아쿠냐 주니어는 대표적인 리드오프다. 오타니가 있긴 하지만 전형적인 1번 타자는 아니다. 카일 슈와버도 있지만 그 역시 1번 타자가 대표적이지 않다.나의 넘버원 리드오프는 5툴 플레이어 아쿠냐 주니어다. 홈런을 칠 수 있고, 2루타도 칠 수 있다. 도루까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퍼는 2010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1번으로 워싱턴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였다.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한 그는 대표적인 강타자로 발돋움했다. 데뷔 첫 해 총 139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70, 22홈런 59타점의 호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빅리그 신인으로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2015년에는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던 42홈런도 기록했다. 2019년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이후에도 승승장구했다. 외야수에서 포지션을 1루수로 변경하기도 했다. 13시즌 동안 1653경기 출전해 타율 0.281 336홈런 976타점 OPS 0.911를 마크했다.
수상도 여러차례했다. 올스타 수상 8회, 내셔널리그 MVP 2회, 홈런왕 등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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