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축구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가 선정한 아시아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IFFHS는 16일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팀을 선정해 소개했다. AFC 올해의 팀에는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한국 선수 4명이 이름을 올렸다.
IFFHS가 선정한 AFC 올해의 팀 공격수에는 손흥민, 황희찬과 함께 아피프(카타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이강인과 함께 미토마(일본), 카마다(일본), 구보(일본)가 포진했고 수비진은 김민재와 함께 이타쿠라(일본), 엔도(일본)가 구성했다. 골키퍼에는 스즈키(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된 선수들은 카타르의 아피프를 제외하면 전원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국에선 4명의 선수가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6명의 선수가 AFC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한국은 공격진 손흥민과 황희찬이 포함된 반면 일본은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는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IFFHS가 선정한 AFC 올해의 팀에 포함됐다. 반면 일본은 2023년 AFC 올해의 팀에는 3명이 포함됐지만 2024년 AFC 올해의 팀에는 6명이 이름을 올려 숫자가 크게 늘어났다. 2023년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됐던 타레미(이란), 알도사리(사우디아라비아), 쿠사노프(우즈베키스탄), 토미야스(일본) 등은 2024년 AFC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다.
AFC 올해의 팀에 선정된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18경기에 출전해 6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출전해 12골을 터트렸던 황희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5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전반기 바이에른 뮌헨이 치른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전경기 선발 출전했고 바이에른 뮌헨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파리생제르망(PSG)에서 전경기 출전하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가운데 PSG는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무패행진과 함께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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