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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사사키 모두 놓친 NYY, 다음 타깃은 日 괴물타자 “1루수 장기계약 안한 양키스, 무라카미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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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와 사사키 로키의 영입전에서 모두 무릎을 꿇은 뉴욕 양키스가 이번엔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YES 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는 17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2025시즌이 끝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밀 예정인 무라카미 무네타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지명을 받은 뒤 2018년 6경기 출전에 그쳤던 무라카미가 주전으로 도약한 것은 2019시즌. 당시 무라카미는 143경기(전경기)에 출전해 118안타 36홈런 96타점 타율 0.231 OPS 0.813으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센트럴리그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이는 무라카미 커리어의 시작에 불과했다. 무라카미는 2020시즌 120경기에서 130안타 28홈런 86타점 타율 0.307 OPS 1.012로 센트럴리그 루타(248), 볼넷(87개), 출루율(0.427), 장타율(0.585), OPS(1.012) 부문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고, 2021시즌에는 39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까지 손에 쥐었다.

무라카미가 정점을 찍은 것은 2022시즌이었다. 무라카미는 정규시즌 막지막 경기에서 드라마 같은 56번째 홈런을 기록하며 오 사다하루(왕정치)가 보유하고 있던 일본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롭게 쓰는 등 55안타 134타점 114득점 타율 0.318 OPS 1.168로 펄펄 날아오르며, 일본프로야구 역대 최연소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이를 바탕으로 무라카미는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승선해 일본의 전승 우승에 큰 힘을 보탰고,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은 ‘퍼펙트괴물’ 사사키 로키와 함께 무라카미를 집중 관찰했다. WBC 이후 무라카미의 성적은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하지만 일본이 극심한 타고투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지난해 홈런왕과 타점왕, 볼넷 1위에 오른 것은 분명 고무적이었다.

그리고 무라카미가 최근 메이저리그 진출을 공식화했다. 무라카미는 2025시즌 연봉 협상을 마친 뒤 일본 취채진과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겠다는 것은 구단과 이야기를 통해 결정이 됐다. 내년 시즌이 일본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작년(2023년)에는 이번 오프시즌(2024-2025년)에 갈 수 있을까, 말까 했었다. 물론 나도 이번 겨울에 가고 싶은 생각이 강했다. 하지만 막상 이렇게 됐고, 내년까지 뛰면 확실하게 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벌써부터 양키스가 무라카미에게 관심을 갖는 모양새다. 일본 선수들을 향한 양키스의 관심은 ‘진짜’다. 과거 이라부 히데키, 마쓰이 히데키, 다나카 마사히로가 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고, 실제 영입으로 이어지진 않았으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에게도 뜨거운 관심을 보냈다. 특히 야마모토의 경우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직접 일본을 방문해 ‘노히트노런’ 경기를 지켜본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져 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시절의 무라카미 무네타카./게티이미지코리아

‘YES 네트워크’의 마이클 케이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지난 겨울 양키스가 야마모토의 영입전에 뛰어들고, 이번 겨울에는 사사키에게 접근했던 것을 언급하면서 “무라카미는 1루수 슬러거”라며 “무라카미는 이번 시즌이 종료된 후 이적을 할 수 있다. 양키스가 무라카미를 원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몇몇 뉴욕 언론을 통해 무라카미를 영입해야 한다는 ‘주장’은 있었지만, 실제 관심이 있는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키스는 이번 겨울 FA 시장에서 ‘MVP’ 출신의 폴 골드슈미트와 1년 1250만 달러(약 182억원)의 계약을 맺었는데, 이를 두고 케이는 “양키스는 1루수와 장기 계약을 맺지 않으려 했다”며 양키스가 무라카미의 영입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하지만 최근 무라카미는 자신의 SNS에 LA 다저스의 모자를 쓴 채 밥을 먹고 있는 쇼츠 영상을 공개했는데, 이로 인해 다저스행을 원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형성됐다. 그러나 모든 것은 결국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과연 양키스가 무라카미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올해는 사사키였다면 내년 스토브리그는 무라카미로 인해 스토브리그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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