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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전훈 리포트] “올해는 무조건 플레이오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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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의 이영민 감독./ 사진=전형찬 기자

이영민 부천FC 감독은 동아대학교, 포항 스틸러스, 경찰청, 국민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국가대표 경력은 없지만, 프로축구 지도자로 입지를 다진 입지전적 인물이다. ‘잡초류’를 대표하는 야전 사령관이다. 태국 치앙마이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린 그는 “올해 반드시 5위 이상해 팬들에게 승격의 기쁨을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부산 출신으로 축구 명문 동아대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렇다. 장평중, 동아고, 동아대학교를 졸업했다.”

– 당시 동아대 멤버가 으리으리했다.

“제가 1학년이었을 때 4학년에는 김태영, 3학년은 이용발, 2학년에는 현재 부산 아이콘스 감독인 조성환 선배가 있었다. 정말 대단한 선배들과 함께 축구를 배웠다.”

– 포항 스틸러스 시절에도 멤버가 화려했다.

“포항에도 훌륭한 선수들이 많았다. 홍명보, 황선홍, 박태하 감독님 같은 분들과 함께했다. 그래서 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그래도 워낙 잘하는 선배들에게 배운 점이 많다. 그때 경험이 제 축구 철학에 큰 영향을 주었다.”

– 부천FC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 단 하나, 승격이다”

– 2022, 2023 시즌에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 부천은 아쉽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 부상자가 많았고 중요한 순간에 득점력이 부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다. 특히 충남아산, 서울이랜드 같은 상위권 팀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충남 아산에게는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았다. 올 시즌에는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반드시 5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

– 이영민 감독이 생각하는 축구 철학의 핵심은.

“미드필더에서 볼을 소유하는 축구를 선호한다. 상대를 끌어들인 후 빠르게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 또는 한쪽으로 몰아세운 뒤 빠르게 전환하는 플레이를 추구한다. 물론 팀의 구성과 선수들의 특성에 따라 전술을 유연하게 바꿀 것이다.”

–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는.

” 바사니 선수와 몬타뇨 선수다. 바사니는 작년에 좋은 활약을 했고, 몬타뇨는 서울이랜드에서 영입다. 두 선수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특히 몬타뇨 선수는 중앙 포지션을 더 선호하기 때문에 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부천의 강점은 조직력과 가성비다. 선수 선발과 운영에 있어서 노하우가 있다면.

“저희 스카우트 팀이 정말 열심히 뛰고 있다. 예를 들어, 울산으로 이적한 서명관 선수도 조범석 스카우트가 강력 추천해서 영입한 선수다. 선수들이 스스로 부천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 좋은 선수들이 모일 수 있었던 건 스태프들이 열심히 뛰어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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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의 이영민 감독이 2025년 시즌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전형찬 기자

– 현실적으로 2부리그 구단이 1부리그 명문 울산이나 전북 같은 팀들과 경쟁하는 건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도 최대한 효율적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육성하려고 한다.”

–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안양에서 코치와 감독 대행을 지냈다. 아들이 안양 콜리더라고 알고 있다.

“맞다. 지금은 군 복무 중이다. 제가 안양에 있을 때, 저희 아들도 안양 서포터즈로 활동했다. 제가 부천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 아들이 저에게 “아빠, 저는 안양을 응원해도 되나요?”라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팀은 바뀌었지만, 아들의 응원팀을 존중했다. 그래도 안양전은 저에게 항상 특별한 경기였다. 저희 팬분들께 죄송했던 점은 안양과의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많이 내지 못했던 점이다. 1부로 찾아가서 안양과 멋진 경기를 해보겠다.”

– 2025 시즌 목표는.

“5위 이상,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 부천FC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 항상 저희 팀을 응원해 주시는 데 감사드립니다. 작년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거둔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올해는 반드시 5위 이상의 성적을 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 팀은 언제나 가능성이 있는 팀입니다. 저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으니, 팬분들께서도 끝까지 응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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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이영민 감독(왼쪽)과 장원재 선임기자(오른쪽)/ 사진=전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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