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장)현식이는 걱정 없고요” KIA에서의 인연이 LG로…지금 35세 포수는 오히려 이 투수들이 걱정이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LG 트윈스 장현식-김강률-심창민(왼쪽부터)./LG 트윈스
LG 트윈스 장현식-김강률-심창민(왼쪽부터)./LG 트윈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장)현식이는 걱정 없고요.”

LG 트윈스는 올해 마운드에 변화가 있다. FA 최원태가 삼성 라이온즈로 떠났다. 대신 최원태의 보상선수로 좌완 최채흥이 왔다. 아울러 FA 시장에서 장현식과 김강률을 영입했다. 방출자 시장에서도 사이드암 심창민을 데려왔다.

LG 트윈스 심창민./잠실=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심창민./잠실= 박승환 기자

장현식, 김강률, 최채흥, 심창민이 모두 1군에서 필승조가 되면 LG 마운드는 작년보다 강력해진다. 전반기에 없는 전력과도 같은 유영찬, 함덕주 공백을 메우고도 남는다. 그리고 후반기에 유영찬과 함덕주까지 가세하면 불펜이 더욱 강력해질 것이라는 게 염경엽 감독의 계산이다.

이와 별개로 포수 박동원은 마음이 바쁘다. 1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프링캠프지로 떠나면서, 뉴 페이스 4인방과의 호흡에 대해 얘기했다. 장현식을 제외한 3명의 투수의 공은 처음으로 잡아본다. 베테랑 포수가 새로운 투수와의 호흡 그 자체를 걱정하는 게 아니다. 어떻게 하면 투수들의 능력을 극대화할 것인지에 대한 생각, 걱정이다.

우선 박동원은 2022시즌 LG 트윈스 시절 이후 3년만에 재회한 마무리 장현식을 두고 “현식이는 걱정 없다. 야구장에서도 되게 자주 보고,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미 호흡도 맞춰봤고, 마무리가 처음이긴 해도 필승조 경험이 풍부하다. 무엇보다 최근 폼이 좋다.

베테랑 김강률(37)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았다. 박동원은 “워낙 좋은 선수다. 기량이 부족해서 힘들었던 선수가 아니라 몸이 좀 안 좋아서 쉬어서 걱정 없다”라고 했다. 장현식처럼 최근 꾸준히 필승계투조로 뛰어왔다.

박동원이 걱정하는 투수는 심창민과 최채흥이다. 최근 굴곡이 있었다. 심창민은 삼성왕조 막내 출신이지만, 오랫동안 슬럼프를 겪었다. NC 다이노스에선 끝내 살아나지 못했다. 2022년과 2023년에 총 16경기에만 등판했다.

최채흥도 삼성에서 부침이 있었다. 2018년 1차 지명자이고, 군 복무도 마쳤지만 반등이 어렵다. 2023년과 2024년에 2년간 29경기서 단 1승에 그쳤다. 2년 연속 6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물렀다. LG는 심창민과 최채흥을 살려야 하는 과제가 있다. 직접 공을 받는 박동원의 책임감도 크다.

박동원은 “최채흥이나 심창민은 한번 좋았다가 다시 떨어진 선수들이다. 그 선수들이 예전의 공을 던질 수 있어야 하는데 고민이 많다. 창민이하고 얘기를 좀 했고, 둘 다 좀 많이 도와달라고 얘기했는데 솔직히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모르겠다. 그 선수들의 전성기에 내가 공을 잡아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결국 이들의 마음부터 편안하게 해줘야 한다. 그런 다음에 기술적인 수정과 피드백이 필요할 수 있다. 박동원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 선수들이 편하게 공을 던질 수 있게, 그 선수들이 정말 좋았을 때, 그 느낌을 찾을 수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LG 트윈스 최채흥./잠실 = 박승환 기자
LG 트윈스 최채흥./잠실 = 박승환 기자

심창민의 경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를 박동원에게 보냈다고. 박동원은 “창민이가 다시 예전의 느낌이 좀 살아나고 있다고 하길래 진짜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최채흥과 심창민의 공을 충분히 받아보면서 시즌 준비의 디테일을 더할 계획이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스포츠] 공감 뉴스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레알 마드리드 관심 그만! 아스날, 'PL 최고 센터백'과 재계약 추진...구단 '최고' 대우의 주급까지 약속
  • KIA 32세 잠수함이 더 이상 잠수함이 아니다? 벌써 140km 팍팍…환골탈태, 美유학 다녀온 보람 있네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 높다"…맨유 어쩌나, '이것'에 모든 것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영입전 불리
  • 구단 첫 10승 역사 쓴 이후 패패패라니, 이영택호 거센 추격…4년차 막내, 4년 연속 꼴찌 수모 위기에서 벗어날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 2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3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4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 5
    [공정위 핫이슈] 종이문서로 비밀정보 공유한 은행들… 전원위서 논의된 ‘LTV 담합’ 사건 쟁점은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로드FC 김태인, 日 타이세이와 1년만 다시 만나...헤비급 1차 방어전
  • '오 제구 잡았다' 한때 오타니 라이벌 1이닝 무실점 '159km 쾅'→ML 복귀 자신감 얻었다
  • “돌글러브, 울면서 훈련했던 그 시절” KIA 김도영 다음으로 잘한 3루수였는데…다 잊고 초심으로, 다시 2루수다
  • 'KKKKKK 무실점' SSG 21살 우완 영건, 5선발 오디션 최종 합격자로 우뚝 서나…"기회 반드시 잡겠다"
  • '이제 떠나줘!' 토트넘, 한때 'SON 대체자' 완전 영입 포기...원소속팀도 복귀 '거절'→미국 진출 가능성 등장
  • 베트남 트란탄럭, '보고타 3쿠션 월드컵' 정상…올해 첫 3쿠션 월드컵 챔피언 등극

지금 뜨는 뉴스

  • 1
    3월, 봄바람 아닌 여풍 분다…제니-슬기-예지, '솔로퀸' 경쟁 [MD이슈]

    연예 

  • 2
    미팅에 AI 파악까지…유상임 장관·통신3사 대표 ‘총출동’ [MWC 2025]

    뉴스 

  • 3
    금 간 호텔 창문·춥고 어두운 미술관…'북한 여행' 후기 보니

    뉴스 

  • 4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위한 개헌 논의, 가속도 붙었다

    뉴스 

  • 5
    “벤츠 안 사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아우디 신형의 ‘정체’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골키퍼로 보이지도 않는다, 다른 선수 영입해!"…前 맨유 DF, 주전 GK 태도에 극대노
  • 레알 마드리드 관심 그만! 아스날, 'PL 최고 센터백'과 재계약 추진...구단 '최고' 대우의 주급까지 약속
  • KIA 32세 잠수함이 더 이상 잠수함이 아니다? 벌써 140km 팍팍…환골탈태, 美유학 다녀온 보람 있네
  • "신발 좋은 거 사" 인성+실력 다 갖췄네…'3R 루키'에게 캠프 MVP 상금 모두 건넨 두산 新 외인
  • "장기적인 침체기를 겪을 가능성 높다"…맨유 어쩌나, '이것'에 모든 것 걸어야 한다, 실패하면 영입전 불리
  • 구단 첫 10승 역사 쓴 이후 패패패라니, 이영택호 거센 추격…4년차 막내, 4년 연속 꼴찌 수모 위기에서 벗어날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보다 훨씬 낫네” 초가성비 소형 SUV 국내 출시해라 아우성
  • “KTX보다 빠른 전기차” 1,526마력으로 포르쉐 이긴 샤오미, 외계인 납치했나
  • “한국 고속도로 슈퍼카 확정” 무쏘 EV 듀얼모터, 정신나간 가격·스펙 진짜냐 난리!
  • “결국 기아 오너가 승자” 인증 끝판왕 유럽에서 중국 찍어누른 SUV
  • “SUV 쫙 깔리겠네” 현대차·기아 싫은 예비오너 잡으려고 이런 방법을?!
  • “운전자들, 잘 가다가 쿵!” 세금 털었는데 도로 상태 왜 이러냐 오열!
  • “카니발·쏘렌토 또 바뀔듯”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잘 팔리자 벌어진 상황
  • “세금 낭비 대환장!” 단속 걸린 744명 싹 다 참교육 해라 난리!

추천 뉴스

  • 1
    “끝없이 이어지는 분홍빛”… 2일 만에 8만 명 끌어모은 벚꽃 축제

    여행맛집 

  • 2
    '그놈은 흑염룡' 최현욱, 곽시양 질투… 문가영에 "내가 싫어" [TV온에어]

    연예 

  • 3
    '간장→허니간장' 장맛 세대교체한 소스편집공장…'황금레시피' 만든다

    뉴스 

  • 4
    아우디·폭스바겐, 신차 20종 출격…韓 부활 '시동'

    차·테크 

  • 5
    [공정위 핫이슈] 종이문서로 비밀정보 공유한 은행들… 전원위서 논의된 ‘LTV 담합’ 사건 쟁점은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3월, 봄바람 아닌 여풍 분다…제니-슬기-예지, '솔로퀸' 경쟁 [MD이슈]

    연예 

  • 2
    미팅에 AI 파악까지…유상임 장관·통신3사 대표 ‘총출동’ [MWC 2025]

    뉴스 

  • 3
    금 간 호텔 창문·춥고 어두운 미술관…'북한 여행' 후기 보니

    뉴스 

  • 4
    '제왕적 대통령제 청산' 위한 개헌 논의, 가속도 붙었다

    뉴스 

  • 5
    “벤츠 안 사고, 기다린 보람이 있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아우디 신형의 ‘정체’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