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2024 HADO 코리아컵 성황리 개최, 올해 5월 상하이 월드컵·경희대 총장배 등 진행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 HADO 코리아컵 참가자들. /HADO 코리아 제공
2024 HADO 코리아컵 참가자들. /HADO 코리아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4년 HADO 정규컵 피날레인 HADO 코리아컵이 막을 내렸다. 대한가상스포츠협회(협회장 김학균) 주관으로 지난해 12월 28일 파주 엠파이브 방송센터에서 펼쳐졌다. 1년 동안 기량을 갈고닦아온 선수들이 총출동했다. 루키 16개 팀, 어드밴스 6개 팀, 총 71명의 선수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서울 루트, 대구 카이로스, 창원 스카이, 광주 더메타, 서울 광진구 레인저스가 참가했다. 특히 창원 스카이는 지난 8월 썸머컵 이후 3개월 만의 출전해 기대를 모았고, 정규컵에 처음으로 등장한 광진구 레인저스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광주 더메타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며 루키 팀의 어드밴스 진출 가능성으로 주목받았다.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대한민국 HADO 역사상 가장 오래된 라이벌인 루트와 카이로스의 대결이었다. 루키와 어드밴스 컵에서 늘 우승을 다퉈 온 두 팀이 명승부를 예고했다. 루트는 전승불패의 신화를 쓴 WSS 팀 해체 이후 어드밴스 부문에서 확실한 강팀 부재로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카이로스는 RGB와 BOB 팀의 선전을 바탕으로 우승을 노렸다. 뚜렷한 강팀이나 약팀이 없는 데다 스카이의 실력마저 베일에 싸여, 이번 대회는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스릴로 가득했다. HADO 역사상 가장 치열하고 흥미로운 경기로 평가받으며, 경기장은 선수들과 관객들로 가득 찼다.

16개의 루키 팀은 치열한 경쟁 끝에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팀은 루트의 룩스, 카이로스의 카비드, 노틸러스, 스카이의 블랙타이거즈, 다이노스, 세이커스, 더메타의 썬더, 스타이퍼였다. 강자로 군림해온 루트와 카이로스가 각각 1개, 2개 팀만 본선에 올랐다. 가장 늦게 합류한 더메타가 2팀이나 본선에 진출하는 이변이 발생했다.

8월 썸머컵 이후 3개월간 온매치에 참석하지 않고 내부 경기에만 집중했던 스카이에서 무려 3팀이나 본선에 진출했다. 스카이 클럽의 정창힐 감독은 “본선에 1팀만 진출하자는 목표로 임했는데, 이렇게 3팀이 올라가게 되어 영광이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생 클럽인 레인저스는 아쉽게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4강에는 루트의 룩스, 카이로스의 카비드, 스카이의 다이노스, 더메타의 스나이퍼가 각 클럽에서 한 팀씩 나란히 올라갔다. 결승전은 루트의 룩스와 더메타의 스나이퍼의 대결로 이어졌다. 대한민국 HADO의 시발점인 루트와 톱 플레이어를 보유한 더메타는 접전을 벌였다. 혜성같이 등장한 더메타의 스나이퍼(박규민 광주 봉선중학교 1학년, 김수현 광주 봉선초 6학년, 김시헌 광주 효천초 5학년)가 우승을 차지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메타의 박정환 감독은 “선수들을 믿었지만, 오랜 강팀들이 건재해 우승은 욕심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다니 꿈만 같다”며 “우리 선수들이 늘 ‘감독님도 우승기를 흔들게 해드릴게요’라고 했다. 그 말을 현실로 만들어줘 감격스럽다”고 기뻐했다.

어드밴스 경기는 전쟁처럼 화끈하게 벌어졌다. 전 경기 우승의 신화를 이어온 루트의 락, HADO의 역사를 함께 써온 루트의 메이저, 상하이 오픈컵 챔피언 카이로스의 RGB, 그리고 썸머컵 루키 우승 후 어드밴스에 갓 진입한 카이로스의 헌터가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같은 클럽 소속 팀들이 맞붙는 ‘형제 대결’이 펼쳐지며 흥미를 더했다. 루트의 락과 메이저, 카이로스의 헌터와 RGB가 각각 맞붙었다.두 경기 모두 새로운 팀이 기존 강팀을 꺾는 이변이 연출됐다. 락은 메이저를, 헌터는 RGB를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 형제 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예와 전통의 충돌이 돋보인 이번 어드밴스 경기는 새로운 세대의 부상을 알리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루키 팀 톱 플레이어 정선우(왼쪽). /HADO 코리아 제공
루키 팀 톱 플레이어 정선우(왼쪽). /HADO 코리아 제공
어드밴스 부문 1위를 차지한 루트의 락. /HADO 코리아 제공
어드밴스 부문 1위를 차지한 루트의 락. /HADO 코리아 제공

결승전에서는 전승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루트의 락과 어드밴스에 막 진입해 정규컵에 처음 도전하는 카이로스의 헌터가 맞대결했다. 팽팽한 승부 끝에 루트의 락(정재욱 서울 서경대학교 1학년, 김덕원 대구 제일고등학교 1학년, 최로빈 서울 사당중학교 1학년)이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냈다.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하며, 이번 경기를 HADO 역사상 손꼽힐 만한 명승부로 평가했다.

루키 톱 플레이어는 SSP팀의 KAI(정선우 광주 제석초등학교 6학년), 어드밴스 톱 플레이어는 헌터팀의 RIA(이준민 대구 월배초등학교 6학년)가 차지했다. 2024 HADO 코리아컵, 1년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대한민국 HADO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치열한 경쟁과 예측할 수 없는 스릴 넘치는 경기로 각 클럽과 선수들의 열정과 실력을 증명됐다.

HADO 코리아는 2025년 2월 유럽 앰버서더를 시작으로 5월 상하이에서 열리는 HADO 월드컵과 11월 제2회 HADO 주니어컵 등에 출전한다. 세계적으로 대한민국 HADO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5월 경희대 총장배 HADO 대회와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HADO 체험 대회, 8월 화성시 전국청소년 HADO 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연초부터 쏟아졌다” 불붙은 ‘드라이버’ 전쟁… 양강 체제 판도 흔드나?
  • "우리 '금쪽이' 팔아도 토트넘에는 안 팔아"…맨유, '주급 5억 7700만' 성골 유스 무조건 해외로만 내보내기로 결심
  • 51점-49점-51점이면 뭐하나…실바는 너무나 외롭다
  • '최고 153km-45홈런' 제2의 오타니 탄생? '이도류' 유망주, 오클랜드 입단…日 아마추어 역대 최고액
  • '2006년생' 미친 재능 등장...18살 '초신성', 북런던 더비 '역대급 임펙트'로 왼쪽 지배! 英 언론도 "토트넘 공격수 지웠다" 극찬
  • '당신 번호를 써도 될까요?' CY상 3회 슈퍼스타, 품격부터 다르다…SF 전설에게 등번호 문의

[스포츠] 공감 뉴스

  • [K리그 전훈 리포트] "재미있는 축구로 팬들에게 선물 드릴 것"
  • 감독도 없는데…악재 덮쳤던 안세영, 15일 입 떡 벌어지는 소식 전해졌다
  • '야쿱' 아버지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韓 코트 누빈다…바레인 콧수염 국대의 포부 "V-리그 경쟁력, 날 뛰고 싶게 만들어"
  • "축구에 미쳐 아내를 잃었다"...펩의 '30년 만 파경' 충격 이유 공개, ‘일 중독’에 좌절
  • SOOP 서수길 대표이사 대한당구연맹 회장 도전장
  • 떠먹여 주면 뭐 하나…웃지 못한 손흥민 "매우 실망, 싹 다 바꿔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LG가 자율주행 차를 만든다?” LG전자의 미래형 이동식 주택 ‘밴라이프’
  • “일본에서 중국이랑 싸우기” 현대차, 캐스퍼(인스터)로 일본 공략
  • “초등학생이 왜 고속도로에서 나와?” 위험천만한 전기자전거 기행
  • “16종의 신차가 쏟아진다” 아우디, 이렇게 무리하는 이유는?
  • “배터리로 240km 주행!” 팰리세이드급 하이브리드 SUV 공개됐다
  • “나도 이젠 쏘카?” 옆 집에 차 빌려주고, 캠핑카도 대여 가능?
  • “1억 미만에 6기통 벤츠 세단 산다!” E450 가격 인하해 출시
  • “이젠 전기만 붙으면 보조금” 당장 자전거 사야하는 이유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尹 체포 직전 '1시간 30분'…아내·반려견과 관저서 작별 인사 [정국 기상대]

    뉴스 

  • 2
    윤 대통령, 조서 열람·날인 다 거부하고 공수처 조사 마쳐…서울구치소로 호송

    뉴스 

  • 3
    '팩토리2’ 디렉터 홍보라의 취향

    연예 

  • 4
    구혜선, 성대 수석 졸업 이어 특허까지 냈다…"히트칠 것 같아" 김국진도 '깜짝' [라디오스타](종합)

    연예 

  • 5
    “펑 소리…!” 공수처 인근서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고, 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연초부터 쏟아졌다” 불붙은 ‘드라이버’ 전쟁… 양강 체제 판도 흔드나?
  • "우리 '금쪽이' 팔아도 토트넘에는 안 팔아"…맨유, '주급 5억 7700만' 성골 유스 무조건 해외로만 내보내기로 결심
  • 51점-49점-51점이면 뭐하나…실바는 너무나 외롭다
  • '최고 153km-45홈런' 제2의 오타니 탄생? '이도류' 유망주, 오클랜드 입단…日 아마추어 역대 최고액
  • '2006년생' 미친 재능 등장...18살 '초신성', 북런던 더비 '역대급 임펙트'로 왼쪽 지배! 英 언론도 "토트넘 공격수 지웠다" 극찬
  • '당신 번호를 써도 될까요?' CY상 3회 슈퍼스타, 품격부터 다르다…SF 전설에게 등번호 문의

지금 뜨는 뉴스

  • 1
    '10시간 40분' 조사 내내 입도 뻥긋 안 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고른 저녁 메뉴

    뉴스&nbsp

  • 2
    '채식주의자' 24기 순자, 가죽 신발 착용 논란에…"인간적 한계"

    뉴스&nbsp

  • 3
    윤석열 주장 팩트체크해보니 거짓말과 궤변 투성이

    뉴스&nbsp

  • 4
    갓앤데몬, 잠 자는 순간에도 '나'는 강해진다

    차·테크&nbsp

  • 5
    남녀 주연배우 뽀뽀 사진 유출… 첫 방송도 전에 당혹스러운 일 터진 ‘한국 드라마’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K리그 전훈 리포트] "재미있는 축구로 팬들에게 선물 드릴 것"
  • 감독도 없는데…악재 덮쳤던 안세영, 15일 입 떡 벌어지는 소식 전해졌다
  • '야쿱' 아버지 이름을 유니폼에 달고, 韓 코트 누빈다…바레인 콧수염 국대의 포부 "V-리그 경쟁력, 날 뛰고 싶게 만들어"
  • "축구에 미쳐 아내를 잃었다"...펩의 '30년 만 파경' 충격 이유 공개, ‘일 중독’에 좌절
  • SOOP 서수길 대표이사 대한당구연맹 회장 도전장
  • 떠먹여 주면 뭐 하나…웃지 못한 손흥민 "매우 실망, 싹 다 바꿔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LG가 자율주행 차를 만든다?” LG전자의 미래형 이동식 주택 ‘밴라이프’
  • “일본에서 중국이랑 싸우기” 현대차, 캐스퍼(인스터)로 일본 공략
  • “초등학생이 왜 고속도로에서 나와?” 위험천만한 전기자전거 기행
  • “16종의 신차가 쏟아진다” 아우디, 이렇게 무리하는 이유는?
  • “배터리로 240km 주행!” 팰리세이드급 하이브리드 SUV 공개됐다
  • “나도 이젠 쏘카?” 옆 집에 차 빌려주고, 캠핑카도 대여 가능?
  • “1억 미만에 6기통 벤츠 세단 산다!” E450 가격 인하해 출시
  • “이젠 전기만 붙으면 보조금” 당장 자전거 사야하는 이유

추천 뉴스

  • 1
    尹 체포 직전 '1시간 30분'…아내·반려견과 관저서 작별 인사 [정국 기상대]

    뉴스 

  • 2
    윤 대통령, 조서 열람·날인 다 거부하고 공수처 조사 마쳐…서울구치소로 호송

    뉴스 

  • 3
    '팩토리2’ 디렉터 홍보라의 취향

    연예 

  • 4
    구혜선, 성대 수석 졸업 이어 특허까지 냈다…"히트칠 것 같아" 김국진도 '깜짝' [라디오스타](종합)

    연예 

  • 5
    “펑 소리…!” 공수처 인근서 6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고, 대체 무슨 상황인가 싶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10시간 40분' 조사 내내 입도 뻥긋 안 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고른 저녁 메뉴

    뉴스 

  • 2
    '채식주의자' 24기 순자, 가죽 신발 착용 논란에…"인간적 한계"

    뉴스 

  • 3
    윤석열 주장 팩트체크해보니 거짓말과 궤변 투성이

    뉴스 

  • 4
    갓앤데몬, 잠 자는 순간에도 '나'는 강해진다

    차·테크 

  • 5
    남녀 주연배우 뽀뽀 사진 유출… 첫 방송도 전에 당혹스러운 일 터진 ‘한국 드라마’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