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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없는데…악재 덮쳤던 안세영, 15일 입 떡 벌어지는 소식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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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이 악재를 딛고 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배드민턴협회와의 갈등, 잦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이겨내고 감독이 없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더 강해진 모습이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 뉴스1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 뉴스1

안세영은 지난 15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인도오픈(슈퍼750)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28위 치우 핀치안(대만)을 2-0(22-20 21-15)으로 제압했다. 지난 12일 말레이시아오픈 우승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다.

이날 경기는 44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끝났지만, 초반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1게임 시작과 함께 연속 4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몸이 풀리면서 중반 14-14 동점을 만들어냈지만, 막판 18-20으로 벼랑 끝까지 몰렸다. 하지만 안세영은 위기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코트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정교한 샷과 흔들림 없는 수비로 연속 4점을 따내며 극적으로 1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더욱 안정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3-0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고 21-15로 승리를 따냈다.

특히 안세영의 이번 승리는 단순한 32강전 통과,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8월 파리올림픽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그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대표팀 부실 운영을 지적하는 ‘작심 발언’을 했다. 이후 협회와의 갈등 속에서 마음고생을 했고, 부상까지 겹치며 한동안 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눈물 흘리는 안세영 / 뉴스1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에서 금메달을 확정 지은 후 눈물 흘리는 안세영 / 뉴스1

현재 배드민턴 대표팀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통해 각종 부조리가 드러난 후, 김학균 감독을 비롯한 5명의 지도자 임기가 만료됐다. 사령탑이 부재한 상황에서 안세영은 인도네시아 출신의 로니 아구스티누스 코치 등 일부 코치진과 대회를 진행 중인 실정이다.

안세영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김학균 배드민턴 감독, 왼쪽은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 뉴스1
안세영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김학균 배드민턴 감독, 왼쪽은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 / 뉴스1

하지만 이런 악재 속에서도 안세영은 오히려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우승으로 부진에서 벗어난 그는 이번 말레이시아오픈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2-0(21-17, 21-7)으로 완파하며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지난 15일 인도오픈 32강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위한 발판을 다졌다.

2023년 인도오픈 우승자인 안세영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8강전을 앞두고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기권했던 아쉬움이 있다.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로 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배드민턴협회는 대표팀 코칭스태프가 재구성되기 전까지 선수들의 소속팀 지도자가 국제대회에 동행하는 방식으로 대회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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