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연승과 함께 승점 관리, 승률 모두 최고다.
현대캐피탈은 15일에 펼쳐진 삼성화재와의 ‘2024-2025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비아(등록명 레오) ‘쌍포’가 각각 16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허수봉의 공격 성공률은 무려 71%였고 레오 또한 59%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민호와 정태준도 19점을 더했다.
어느덧 12연승이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55(19승 2패)가 되며 한 경기 덜 치른 대한항공(승점 40)과의 격차를 15점으로 벌렸다.
연승도 연승이지만 승점 관리가 압도적이다. 현대캐피탈은 12경기에서 획득할 수 있는 최대 승점 36 중에 무려 35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 첫 경기였던 삼성화재전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2를 추가한 것을 제외하면 11경기에서 모두 3점씩을 따냈다.
또한 11경기 중 5경기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삼성화재전을 포함해 3경기 연속 ‘셧아웃’. 이로 인해 세트 득실률 또한 3.471로 압도적인 1위다. 2위 대한항공은 1.485, 3위 KB손해보험은 1.053이다.
시즌 전체로 봐도 현대캐피탈이 패배한 2경기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한 경기는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0-3 패배가 유일하다. 1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는 2-3으로 패하며 승점 1을 따냈다.
5세트 경기도 4차례 중 3경기를 잡아내며 비교적 승점을 잘 지켜내고 있다. 특히 1라운드에서 3번의 5세트를 치른 반면 경기력이 최고조에 오른 최근 8경기 연속 5세트를 가지 않으며 승리를 따냈다.
승률 90%에 돌입한 상황에서 승점 관리까지 성공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최고의 조건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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