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영입, 다저스가 다른 두 팀에 비해 불리한 점 미국 언론이 지적.
2025시즌을 디펜딩 챔피언으로 맞이하는 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에도 김혜성, 블레이크 스넬 등을 영입하는 등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다저스의 보강은 아직 끝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현재 MLB 각 팀들이 주목하고 있는 사사키 로키의 최종 후보 3팀 중 하나로 다저스의 이름도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미국 스포츠 뉴스 사이트 ‘FanSided’의 재커리 로트먼 기자는 다저스가 다소 불리한 위치에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최종 후보로 거론되는 다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부터 사사키가 받을 수 있는 금액은 샌디에이고와 토론토라면 1,000만 달러, 다저스라면 81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정보를 정리했다. 계약 관련 정보를 정리하는 ‘Spotrac’은 전하고 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최종 후보에 남지 않았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남아있다. 이 두 팀은 다저스보다 190만 달러 더 많은 국제 보너스 자금이 있다. 로트먼은 “현재 MLB에서 팀 연봉 1위인 다저스에게 이런 상황은 미지의 영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저스에 그렇게 큰 마이너스 요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주목할 만한 점임에는 틀림없다. 사사키는 투수 육성에 힘쓰는 팀에서 뛰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다저스는 그 점을 충족시켰지만 파드리스나 블루제이스도 마찬가지다.
사사키는 해외 선수와의 계약 기간이 시작되는 15일(현지시간)에도 이적할 팀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 금액 차이가 사사키의 팀 선택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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