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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에서 뛰는 건 항상 내 꿈이었다”…아스톤 빌라, ‘네덜란드 국대 FW’ 도니얼 말런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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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톤 빌라가 도니얼 말런을 영입했다./아스톤 빌라
아스톤 빌라가 도니얼 말런을 영입했다./아스톤 빌라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도니얼 말런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아스톤 빌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는 네덜란드 국가대표 공격수 말런을 도르트문트로부터 영입했다는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말런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말런은 네덜란드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로 오른쪽 윙어와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이다. 빠른 주력을 활용한 수비 뒤 공간 침투와 저돌적인 1대1 돌파가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아약스에서 축구를 시작한 말런은 2015년 아스날 유스팀으로 이적했으나 1군 데뷔에 실패했고, 2017-18시즌 PSV 에인트호번 유니폼을 입었다. 말런은 2018-19시즌 프로에 데뷔했고, 첫 시즌부터 11골 5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2019-20시즌 17골 10도움으로 10골 10도움 이상을 올렸고 2020-21시즌 19골로 에레디비시 득점 2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말런은 도르트문트에 합류했다.

도니얼 말런./게티이미지코리아
도니얼 말런./게티이미지코리아

말런은 2021-22시즌 38경기 9골 6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2022-23시즌에는 35경기 10골 6도움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38경기 15골 3도움으로 도르트문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했다.

시즌 종료 후 말런은 UEFA 유로 2024에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말런은 루마니아와의 16강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출전한 뒤 멀티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고, 네덜란드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말런은 올 시즌 부진에 빠졌다. 분데스리가 14경기 3골에 그쳤다. 설상가상 도르트문트가 7승 4무 6패 승점 25점으로 분데스리가 9위에 머물렀다. 결국 말런은 이적을 요청했고, 빌라에 이적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했다.

말런은 “놀랍고,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야망, 감독의 계획으로 빌라에 입단했다. 많은 빅매치가 있을 예정이다. 정말 기대된다.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아스날 유스팀에 있었고, 여기서 뛰는 건 항상 꿈이었다. 실현돼 기쁘다”고 밝혔다.

도니얼 말런./게티이미지코리아
도니얼 말런./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나는 공격수다. 창조하고, 골을 넣고, 어시스트를 하고, 경기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려고 노력한다. 팀을 돕고 그들에게 무언가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게 내 특기 중 하나다. 거기서부터 밀어붙이고 위를 바라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빌라는 지난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의 강팀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빌라는 우나이 에메리 감독 체제에서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에는 8위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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