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을 앞두고 의욕적으로 영입한 수비수 이토의 복귀 시기가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14일 독일 빌트를 통해 부상 중인 이토에 대해 “이토는 향후 6주에서 8주 후에 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토는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어도 2월말이나 되어야 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졌다.
독일 매체 FCB 인사이드는 지난 11일 올 시즌 후반기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전망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에 대해 ‘이토는 불확실하고 다이어의 선발 출전은 어렵다’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계속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올 시즌 눈부신 발전을 했고 비판을 받았던 시기도 잘 이겨냈다’고 언급했다.
FCB인사이드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후 잇단 부상으로 인해 공식전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한 이토에 대해선 ‘중족골 골절 이후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 이토는 최근 훈련장에서 리닝을 하기도 했지만 가까운 시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지는 않는다. 이토가 복귀를 하더라도 곧바로 베스트11에 합류할 가능성은 낮다. 중요한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이토는 지난 2021-22시즌 슈투트가르트에서 독일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분데스리가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성공했다. 이토는 부상으로 인해 바이에른 뮌헨에서 공식전에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5일 ‘김민재가 훈련에 복귀했지만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이 의심스럽다. 김민재는 14일 훈련에 다시 합류했고 하루 전에는 휴식을 가졌다. 김민재는 최근 이킬레스건과 무릎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콤파니 감독은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우파메카노 대신 출전해 설득력 있는 활약과 함께 무실점 승리 주역으로 활약한 다이어에게 다시 의지할 수도 있다. 김민재가 호펜하임전에 출전할지 다이어가 다시 선발 명단에 포함될지는 짧은 시간안에 결정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했고 이후 호펜하임전 선발 명단 제외 가능성이 점쳐졌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콤파니 감독은 16일 열리는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경기가 끝난 후 때때로 선수들은 계획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때로는 체육관에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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