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보강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4일 ‘토트넘은 손흥민을 돕기 위한 왼쪽 윙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토트넘의 우도지는 햄스트링 문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우도지는 지난 시즌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토트넘 수비수 데이비스는 올 시즌 계약 종료 후 리즈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토트넘이 레체의 윙백 도르구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체는 도르구의 시장가치를 5000만유로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에 이적료가 저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도르구는 우도지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다. 도르구는 손흥민에게 환영받을 영입이다. 도그루가 공격에 가담한다면 상대 수비진에게 두 배의 어려움을 안겨 줄 것이다. 토트넘 왼쪽 측면에서의 위협도 커질 것이다. 도르구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도 활약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도르구는 지난 시즌 레체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세리에A 32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리며 소속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도르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1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트려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덴마크 대표팀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4경기에 출전했고 스위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리기도 했다.
토트넘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체코 출신 신예 골키퍼 킨스키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킨스키는 지난 9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1차전에서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고 살라, 각포, 디오고 조타, 누녜스 등이 공격수로 나선 리버풀을 상대로 무실점 선방을 펼쳐 1-0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킨스키는 자신의 토트넘 데뷔전을 무실점 승리로 장식했다.
킨스키는 토트넘 데뷔전을 마친 후 “확실히 내 인생에서 최고의 밤 중 하나였다. 나는 큰 꿈을 꾸고 있고 미래에 대한 나만의 비전이 있다”며 “나는 3일전에 팀에 합류했고 팀을 위해 활약한 것이 기쁘다. 토트넘 모두가 너무 친절하다. 우리가 승리한 것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토트넘이 영입한 킨스키는 지난 2021-22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비슈코프와 파르두비체 등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슬라비아 프라하의 주축 골키퍼로 활약하기 시작한 21살의 신예 킨스키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토트넘은 주축 골키퍼 비카리오가 부상 중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가운데 킨스키가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토트넘은 측면 수비수 우도지의 부상 공백이 발생한 가운데 이번 이적 시장 두 번째 선수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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