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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 경질한 인도네시아, 우리가 또 이긴다”…중국, 월드컵 예선 맞대결에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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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표팀/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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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과 클루이베르트/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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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대결을 펼칠 중국이 자신감을 나타냈다.

중국 소후닷컴은 14일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은 월드컵 출전을 다짐하지만 거센 저항을 받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중국에 골득실에서 앞서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열리는 월드컵 예선에서 완승을 거두겠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이다. 특히 중국에게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소후닷컴은 ‘이반코비치 감독의 지휘와 함께 중국 대표팀의 전력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인도네시아의 도전에 직면한 중국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는 6월 열리는 인도네시아와의 월드컵 3차예선 5차전에서 또다시 중국의 승리가 예상된다’며 ‘축구대표팀은 동계훈련도 진행하고 있고 귀화 선수들의 합류로 월드컵 출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인도네시아의 클루이베르트 신임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목표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고 이야기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먼저 중국을 이겨야 한다. 중국은 인도네시아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이미 저력을 과시했다. 인도네시아와 비교하면 중국은 다양한 강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6일 ‘신태용 감독과 인도네시아 성인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 계약을 해지한다’며 신태용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으며 다양한 성과를 달성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아시안컵에서 16강에 진출해 사상 최초로 아시안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끈 한국과 8강에서 대결해 승리를 거뒀고 한국축구는 올림픽 10회 연속 본선 진출이 무산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진출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승3무2패(승점 6점)의 성적으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C조 3위에 올라있다. 인도네시아는 조 2위에게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 획득을 위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치며 경쟁력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대표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2026년 월드컵을 꼭 진출해야한다. 우리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를 꼭 밟아보는것이 내 소원’이라며 제자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신태용 감독에 이어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클루이베르트는 “신태용 감독은 좋은 축구를 했고 매력적인 축구를 했다. 신태용 감독에게 찬사를 보낸다. 나는 공격적인 축구와 점유율을 가져오는 축구를 좋아한다. 나는 모든 포메이션에 익숙하다”며 “우리는 4년 계획이 있다. 우리는 4경기, 4번의 결승전을 치르게 될 것”이라며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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