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6일 목요일 새벽, 24-25 프리미어리그(PL) 21라운드에서 리그 최고 라이벌 중 하나인 아스날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두 팀 모두 직전 컵 대회에서 연장전을 치렀기에 이번 경기는 체력적 우위에 있는 팀이 승기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리그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아스날과 이에 버금가는 공격력을 자랑하는 토트넘의 올 시즌 마지막 리그 맞대결은 1월 16일 새벽 5시,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아스날을 상대로 리그 6호골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21번의 북런던 더비에 출전한 손흥민은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날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3골을 터뜨리며 킬러 본능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팀의 반등을 이끌어야 한다. 직전 컵 대회에서 연장전에 교체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력을 뽐낸 만큼 이번 경기에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홈팀 아스날은 분위기 반전이 절실하다. 아스날은 리그에서는 10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전 컵 경기에서 연장전을 치르며 체력 안배에 실패했고 직전 경기에서 제수스가 부상으로 쓰러지게 되었다.
하지만 희망적인 점은 최근 토트넘을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토트넘과의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라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점은 고무적이다. 또한, 마갈량이스와 살리바의 센터백 듀오는 올 시즌 아스날의 PL 최소 실점을 이끌며 후방 안정감을 부여하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단단한 수비를 뽐낼지 주목된다.
원정팀 토트넘 역시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기록하며 중위권으로 떨어져 위기에 몰렸다. 로메로와 판 더 펜 등 핵심 수비수들이 모두 전력에서 이탈한 토트넘은 그 영향으로 PL 20라운드까지 30실점을 허용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에 몰렸던 토트넘은 직전 두 번의 컵대회를 기점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맹활약을 앞세워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스펜스와 레길론 등 후보선수들이 공백을 메우고 있다. 또한, 손흥민 역시 아스날을 상대로 킬러 본능을 보여줘 온 만큼 북런던 더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같은 날(16일) 새벽 4시 30분에는 또 다른 코리안리거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이 뉴캐슬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2월 새롭게 부임한 페레이라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는 황희찬은 최근 5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뉴캐슬을 상대로 6경기에서 4골을 기록한 황희찬과 ‘에이스’ 쿠냐를 앞세운 울버햄튼이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마지막 북런던 더비에서 웃을 팀은 어디일까. 출전을 앞둔 손흥민의 활약에 기대가 모이는 아스날과 토트넘의 PL 21라운드 맞대결은 1월 16일 목요일 새벽 5시, 아스날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이 경기를 포함한 24-25 PL 주요 경기는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채널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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