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다이어가 김민재 대신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벤치 워머가 다시 많은 경기에 출전할 것인가’라며 다이어의 호펜하임전 선발 출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호펜하임을 상대로 올 시즌 분데스리가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TZ는 ‘다이어는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오랫동안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로 인해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다시 중요해졌다’며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실용적인 선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 투헬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선수였다. 콤파니 감독 부임 후 부상으로 인한 센터백 부족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거의 나서지 못했다. 다이어의 느린 속도 때문이었다. 이제 다이어는 다시 정말 중요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우파메카노의 경고 누적 결장과 이토의 중족골 부상, 스타니시치의 무릎 인대 파열 부상으로 인해 다이어는 묀헨글라드바흐전에 선발 출전했다. 다이어는 김민재와 함께 탄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칭찬까지 받았다’고 전했다.
콤파니 감독은 호펜하임전을 앞두고 “다이어는 자신이 필요한 순간에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히 아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다이어 같은 선수들은 개성이 있고 팀에 대해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TZ는 ‘바이에른 뮌헨 선수 개개인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콤파니 감독이 다이어를 칭찬했다’며 ‘다이어는 호펜하임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재는 아직 활기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통받고 있고 겨울 휴식기에도 부상을 해결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다이어는 김민재가 숨을 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 김민재는 무릎 통증도 겪었다’며 김민재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다이어가 선발 출전할 가능성을 점쳤다.
김민재는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독일 매체 리가인사이더는 ‘김민재는 호펜하임전에서 올 시즌 처음으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휴식을 고려하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이후에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겨울 휴식기를 마치고 올 시즌 후반기에 돌입한 바이에른 뮌헨은 호펜하임전 이후에도 3-4일 간격으로 5경기를 치러야 한다. 바이에른 뮌헨은 1월말까지 분데스리가 경기 뿐만 아니라 페예노르트,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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