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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무! ‘무벤투스’ 맞네…유벤투스 또 비겼다→아탈란타 원정서 1-1 무승부→20G 무패 ‘7승 13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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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수비수 페데리코 가티가 15일 아탈란타전이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수비수 페데리코 가티가 15일 아탈란타전이 풀리지 않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선수들이 아탈란타와 비긴 후 퇴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유벤투스 선수들이 아탈란타와 비긴 후 퇴장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또 비겼다.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지만, 무려 13번이나 무승부에 그쳤다. 20라운드에서 다시 무승부에 기록하면서 승점 1 획득에 머물렀다. ‘무벤투스’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가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최다 우승(36회) 팀 유벤투스가 무승부 징크스에 또다시 고개를 숙였다.

유벤투스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게비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19라운드 아탈란타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지만 지키지 못했다. 올 시즌 세리에 A 20경기 연속 무패를 마크했다. 하지만 단 7승에 그치며 승점을 많이 쌓지 못했다.

4-2-3-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퇸 코프메이너르스를 원톱에 배치하고, 니콜라스 곤살레스, 웨스턴 멕케니, 케난 일디즈를 2선 공격에 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선제골을 낚았다. 센터백 페에르 칼루루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후반 33분 동점골을 얻어맞았다. 마테오 레테기에게 골을 얻어맞았다. 결국 더이상 득점하지 못하고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승부로 시즌 성적 7승 13무 승점 34를 적어냈다. 리그 3경기 에서 연속해서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여전히 5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피오렌티나(9승 5무 5패 승점 32)에 2점 앞섰다. 역시 19경기를 소화한 7위 AC 밀란(8승 7무 4패 승점 31)과 두 경기를 덜 벌인 8위 볼로냐(7승 8무 3패 승점 29)에도 쫓겼다. 선두 나폴리(15승 2무 3패 승점 47)과 격차는 15점으로 더 벌어졌다.

티아고 모타 유벤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티아고 모타 유벤투스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은커녕 유럽클럽대항전 출전도 불투명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면서 승점 관리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세리에 A 20개 팀 가운데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너무 많이 비긴 탓에 선두권에 밀려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진출권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지긋지긋한 ‘무승부 징크스’를 털어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벌어진 19라운드 다른 경기에서는 AC 밀란이 원정에서 코모를 2-1로 꺾었다. AC 밀란은 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으나 후반 26분 수비수 테오 에르난데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5분 뒤 하파엘 레알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역전승을 올렸다. 이날 승리로 리그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코모는 4승 7무 9패 승점 19에 묶이며 16위로 미끄러졌다. 강등권인 18위 칼리아리(4승 6무 10패 승점 18)과 격차가 줄어들면서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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