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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40세에도 연봉 2,900억 받는다…사우디 클럽 알 나스르와 재계약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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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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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알 나스르와 계약을 연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미러는 14일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의 미래에 대해 결정했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 40세가 되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서 연봉 1억 6800만파운드(약 2982억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종료까지 알 나스르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계약을 연장할 전망이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파리생제르망(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전력 보강에도 적극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영국 미러는 지난 8일 ‘호날두는 알 나스르에 카세미루 영입을 요구했다. 카세미루는 맨유가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카세미루의 차기 행선지로 꾸준히 언급됐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카세미루에 관심을 보였다. 알 나스르가 카세미루를 영입하면 호날두는 맨유에서 함께 활약했던 카세미루와 재회한다’고 전했다.

미러는 ‘호날두는 카세미루 영입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 클럽 운영진에게 카세미루 영입을 개인적으로 간청했다. 맨유의 아모림 감독은 카세미루 방출을 이미 승인했다. 올 시즌 카세미루의 활약은 비판받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호날두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할 것이라고 믿을 뿐만 아니라 확신하고 있다.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월드컵 우승 꿈을 이루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월드컵에서 우승하더라도 호날두가 멈추고 싶어할지 조금 더 나아가고 싶어할지는 모르겠다. 월드컵 우승은 우리 모두의 꿈”이라고 덧붙였다.

호날두/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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