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의 호펜하임전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렸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3일(현지 시각)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은 김민재를 대신해 그동안 뱅상 콩파니 감독에게 제대로 중용되지 않았던 에릭 다이어가 호펜하임과 분데스리가 17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부상이 심해져 장기간 결장하는 게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덧붙였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철기둥’으로 불리는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감독 부임 이후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쳐왔다. 하지만 진통제를 맞으면서 경기에 출장하는 등 강행군을 이어갔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와 6라운드 때부터 아킬레스건 통증이 생겼고 지난달 무릎 통증이 겹쳤다. 결국 부상에서 벗어나지 못한 김민재는 지난 12일 묀헨글라트바흐전(1-0승) 풀타임 출전 이후 팀 훈련에서 빠지며 휴식을 취했다.
한편 뮌헨은 지난 12일(한국 시각)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전반 33분 묀헨글라트바흐의 크로스를 정확히 차단했고, 후반 43분 팀 클라인딘스트의 돌파를 막아내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후반 23분 해리 케인이 마이클 올리세가 루카스 울리히에게 밀려 넘어지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결승 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승점 39(12승 3무 1패)를 기록했으며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5)을 4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뮌헨은 오는 16일(한국 시각) 오전 4시 30분 호펜하임과 홈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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