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눈에 띄는 팀은 노팅엄 포레스트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올렸고, 반환점을 돈 현재 상위권에 자리를 잡았다.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당당히 3위에 랭크됐다. 돌풍을 태풍으로 완전히 바꿨다. 이제 ‘EPL 태풍의 눈’을 더 키워 선두 리버풀에 도전장을 던진다.
노팅엄은 최근 7연승을 내달렸다. EPL 6경기와 FA컵 1경기를 모두 이겼다. 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전부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원정에서 3-2 승리를 챙겼다. 이어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애스턴 빌라에 2-1로 이겼고, EPL 1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김지수가 뛰는 브렌트포드를 2-0으로 제압했다.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서는 손흥민과 양민혁이 속한 토트넘 홋스퍼를 1-0으로 눌러 이겼다. 원정에서 벌인 EPL 19라운드와 20라운드에서는 각각 에버턴(2-0 승리)과 울버햄턴 원더러스(3-0 승리)를 물리쳤다. 12일(이하 한국 시각)에는 루턴타운과 FA컵 3라운드 홈 경기를 펼쳐 2-0으로 승리했다.
◆ 노팅엄 최근 경기 결과
EPL 15R vs 맨유(원정) 3-2 승리
EPL 16R vs 애스턴 빌라(홈) 2-1 승리
EPL 17R vs 브렌트포드(원정) 2-0 승리
EPL 18R vs 토트넘(홈) 1-0 승리
EPL 19R vs 에버턴(원정) 2-0 승리
EPL 20R vs 울버햄턴(원정) 3-0 승리
FA컵 3R vs 루턴타운(홈) 2-0 승리
거칠 것이 없다. 최근 5경기 연속 클린 시트 승리를 마크했다. 공수 균형을 잘 맞추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EPL 시즌 성적 12승 4무 4패 29득점 19실점 승점 40으로 3위에 올랐다. 선두 리버풀(14승 4무 1패 승점 46)에 6점 뒤진다. 2위 아스널(11승 7무 2패 승점 40)과 같은 승점을 적어냈다. 골득실(노팅엄 +10, 아스널 +21)에서 밀려 2위를 내줬다. 첼시(10승 6무 4패 승점 36), 맨체스터 시티(10승 4무 6패 승점 34), 토트넘(7승 3무 10패 승점 24), 맨유(6승 5무 9패 승점 23) 등 강호들을 모두 아래에 두고 있다.
15일 홈에서 21라운드 경기를 소화한다. 상대는 선두를 달리는 리버풀이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분명히 밀린다. 하지만 홈 이점과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도전에 나선다. 만약 리버풀을 잡게 되면, 더 높은 곳으로 올라설 수 있다. 상위권에 계속 자리하면서 선두 도약 가능성도 키우게 된다.
한편, EPL 21라운드는 15일 브렌트포드-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풀럼, 첼시-본머스의 경기로 문을 연다. 브렌트포드의 김지수가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와 대결에 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16일 아스널과 북런던더비 원정 경기에 출격을 준비 중이다. 황희찬이 포함된 울버햄턴은 1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를 가진다.
◆ EPL 21라운드 경기 일정(왼쪽이 홈 팀)
* 15일
브렌트포드-맨시티
웨스트햄-풀럼
첼시-본머스
노팅엄-리버풀
* 16일
에버턴-애스턴 빌라
레스터시티-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울버햄턴
아스널-토트넘
* 17일
입스위치 타운-브라이턴 앤드 호브 알비온
맨유-사우스햄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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