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신예 그레이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3일 ‘레알 마드리드는 그레이 영입 의사가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부상 선수들로 인해 수비진의 대부분 포지션이 어려움을 겪었다. 센터백, 오른쪽 윙백, 미드필더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그레이는 올 시즌 활약이 칭찬받았다’며 ‘그레이는 여러 클럽들의 관심을 바았고 레알 마드리드도 그레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는 장기적인 선수 영입 정책으로 유명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그레이의 영입을 위해 4300만파운드의 이적료 제안이 가능하고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의향이 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그레이를 이상적인 영입으로 보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최근 센터백 판 더 벤과 로메로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그레이가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 이적에 앞서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윙백으로 활약했던 그레이는 센터백으로도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였다.
그레이는 올 시즌 토트넘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일 ‘토트넘은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고 2025년 전망이 어둡지만 긍정적인 예측도 있다. 토트넘이 암울한 성적을 기록하는 동안 18세의 그레이는 센터백 공백을 메우며 매 경기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그레이가 장기적으로는 어떤 포지션에서 뛰게 될지는 불분명하지만 뛰어난 유망주다. 기술적으로 재능이 있고 침착하고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투헬 감독이 새로운 센터백 또는 미드필더 문제에 대한 해답, 또는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찾는다면 그레이가 레이더에 잡힐 수 있다. 그레이는 올 시즌 토트넘이 얻은 가장 긍정적인 결과이며 2025년에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고 예상했다.
영국 핫스퍼HQ는 지난달 ‘재능이 선수의 성공에 있어 중요한 요소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팀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하다. 손흥민은 그레이를 특별 부탁한다는 요청을 받았다. 그레이는 손흥민, 데이비스, 포스터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고 언급했다.
그레이는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은 나를 도와주고 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던 로돈은 손흥민과 정말 친한 친구다. 로돈이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을 때 나와 가까운 사이였다. 내가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 로돈이 손흥민에게 나를 잘 부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손흥민은 내가 정말 환영받는다고 느끼게 하고 모든 사람과 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고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며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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