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와 입단 합의 가능성 ‘65%’ 미국 언론 보도
롯데에서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사사키 로키의 이적처에 대해 MLB 공식 매체 MLB INSIDER의 마이크 로드리게스 기자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X를 통해 언급했다.
그는 X에 “내 소식통에 따르면, 재능 있는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와 다저스가 합의할 확률은 65%이며 이는 MLB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테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여러 구단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사사키와 다저스 외에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양키스 등이 이미 면담을 진행 중이다. 협상 기한은 24일(한국시간)까지이며 계약은 한국시간 15일 오후 11시부터 가능하다.
다저스 전문 매체 ‘Dodgers Nation’은 “사사키 영입전은 역동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으며 때로는 전례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며 다저스 팬들에게는 이 오른손 투수의 영입이 일찍이 유력하게 여겨졌음에도 불구하고 “진전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어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고 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 결착의 순간이 가까워지고 있는 것 같다.
2025시즌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겸업’으로 부활할 뿐만 아니라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좌완 투수 블레이크 스넬도 영입했다. 여기에 사사키까지 영입한다면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해 ‘MLB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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