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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에이스! 부커, 34득점 6R 4AS 2스틸→피닉스 연승 견인…듀란트도 25득점 5R 7AS 1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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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커(오른쪽)와 듀란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커(오른쪽)와 듀란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커. /게티이미지코리아
부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즈가 원투펀치의 공격을 앞세워 유타 재즈를 꺾고 연승을 내달렸다. 슈팅 가드 데빈 부커가 ‘에이스’ 구실을 했다. 케빈 듀란트 역시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피닉스는 12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유타 재즈와 홈 경기에서 114-106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갔고, 공수 조화를 잘 맞추며 승전고를 울렸다. 1쿼터에 31-27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전반전을 65-54, 10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3쿼터에 유타의 추격에 조금 고전했으나, 4쿼터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마크했다. 시즌 성적 18승 19패 승률 0.486을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11위로 올라섰다. 홈 성적 12승 8패로 강점을 유지하며 중상위권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최근 10경기에서 4승 6패로 주춤거렸지만, 다시 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서부콘퍼런스 6위 LA 레이커스(20승 16패 승률 0.556)과 격차를 2.5경기로 줄였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1승 6패 승률 0.838)와 차이도 13경기로 좁혔다.

부커가 맹활약를 펼쳤다. 36분 26초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4득점을 폭발했다. 야투 20개 가운데 12개를 성공해 60% 성공률을 찍었다. 3점슛도 12번 쏴 6개 작렬했다. 자유투는 4개 던져 모두 넣었다. 리바운드 5개, 어시스트 4개, 스틸 1개도 보탰다. 포워드 듀란트도 좋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2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1스틸을 마크했다.

듀란트. /게티이미지코리아
듀란트. /게티이미지코리아

유타는 골 밑 싸움에서 앞서며 대등한 경기를 벌였다. 리바운드 수에서 50-38로 우위를 점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21-12로 크게 리드했지만, 외곽포에서 밀리며 패배 쓴잔을 들었다. 42번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9개 성공에 그쳤다. 37번 시도에 13개를 득점으로 연결한 피닉스와 대조를 이뤘다.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9승 28패 승률 0.243에 그쳤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10경기 2승 8패로 다시 내리막을 걸었다. 서부콘퍼런스 14위에서 허덕였다. 꼴찌 뉴올리언즈 펠리컨스(8승 31패 승률 0.205)와 격차가 2경기로 줄어들었다. 라우리 마카넨(24득점)과 콜린 섹스턴(20득점)이 20득점 이상을 올렸고, 센터 워커 케슬러가 16득점 15리바운드 2블록슛을 적어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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