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SSC 나폴리의 ‘슈퍼크랙’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파리 셍제르망(PSG)으로 향한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잔루카 디 마르지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크바라츠헬리아가 1월 이적시장에서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구두 합의된 내용을 마무리하기 위해 PSG와 나폴리의 회담이 다음주에 열린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을 위해 최대 7500만 유로(약 1130억원)를 제안했다. 대안으로는 밀란 슈크리니아르를 거래에 포함하며 나폴리가 연봉 전체를 부담하는 형태의 임대가 진행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윙어로 현란한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크랙’이다. 현재 ‘조지아 역대급 재능’, ‘조지아 특급’으로 불리고 있다.
2022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전성기를 맞이했다. 2022-23시즌 43경기 14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올려놓았고, 세리에 A 도움왕과 MVP를 모두 손에 넣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지난 시즌 33경기 11골 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세리에 A 17경기 5골 3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리버풀이다. 그중 PSG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 PSG는 이미 나폴리와 이적료 협상, 크바라츠헬리아와 개인 합의도 마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PSG에 합류하면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게 된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PSG 3관왕 달성에 기여했고, 최근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하며 트로피를 추가했다.
나폴리는 크바르츠헬리아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디 마르지오는 “나폴리는 AS 로마의 펠레그리니 영입을 시도할 예정이며 크바라츠헬리아의 대체자 역할을 할 윙어에 대한 평가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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