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마테이코를 향한 신중함을 농담으로 표현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를 갖는다.
흥국생명을 후반기 첫 경기를 패배로 시작했다. 최하위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승점 1 추가에 그쳤다. 흥국생명은 승점 44로 2위 현대건설(승점 43)의 추격을 받게 됐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투트쿠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마테이코가 첫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마테이코는 3득점, 공격 성공률 15%에 그쳤다. 세터 이고은과의 공격 호흡이 전혀 맞지 않았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더 호흡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켜봐야 한다. 활약이 예상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알았다면 로또에서 백만장자가 됐을 것”이라며 농담 속에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물론 더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후반기 시작 후 하위권 팀들이 분발을 하면서 4경기 모두 5세트로 이어졌다. 아본단자 감독은 “다른 팀 상황을 크게 신경 쓰려하지 않고 우리 팀에 집중하고 있다. 가장 좋은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는 게 최우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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