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겨야겠다 보다, 돈 생각하니까…” KIA 21세 학구파 스리쿼터의 마인드는 남다르다, 형들도 ‘인정’

마이데일리 조회수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겨야겠다 보다, 돈 생각하니까…”

KIA 타이거즈 학구파 좌완 스리쿼터 곽도규(21)는 한국시리즈서 홀로 2승을 수확했다. 1차전서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5차전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2차전서도 ⅔이닝 무실점, 4차전에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했다.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8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4경기서 4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한국시리즈 숨은 MVP 중 한 명이었다. 공주고를 졸업하고 입단 2년만에 KIA 불펜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규시즌서도 71경기서 4승2패2세이브16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그런 곽도규는 10일 티빙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퍼펙트리그 2024에서 KIA 선배들과 함께 한국시리즈를 돌아보는 자리를 가졌다. 생애 첫 한국시리즈서 긴장하지 않고 잘 던진 비결을, 산전수전 겪은 양현종도 궁금해했다.

곽도규는 “솔직히 초구를 딱 던지고 속으로 욕을 했다. ‘쳐봐, 쳐봐’ 막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데 계속 공을 던지면서 긴장이 풀린 것 같다”라고 했다. 정규시즌과 비교하는 양현종의 추가 질문에도 “솔직히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목표가 조금 달랐다. 이겨야겠다 보다. 돈 생각하니까…”라고 했다.

그러자 김태군이 폭소를 터트렸다. 김선빈과 나성범은 고개를 끄덕이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선빈은 “그렇지. 현실적이야. 겨울에 따뜻하게 보내느냐 춥게 보내느냐”라고 했다. 양현종만 깜짝 놀란 표정으로 “21살이 돈을…”이라고 했다.

곽도규는 “선배님들이 여러 조언을 많이 해줬다. 돈 생각하라고 한 게 제일 기억에 남는다. 그게 제일 현실적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은, KBO로부터 공식적으로 받는 배당금이 있다. 아울러 우승보너스라는 것에 대한 동기부여를 무시할 수 없다.

곽도규는 2024시즌 33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컸을 수 있다. 주축 투수인데다 한국시리즈서 잘 던졌다. 때문에 연봉 이상의 우승보너스를 받았을 수 있다. 아울러 2025시즌 연봉도 큰 폭으로 인상될 게 확실하다.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23일 오후 광주광역시 임동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4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KIA타이거즈와 삼성라이온즈와의 경기. 기아 곽도규가 역투하고 있다./광주=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어떻게 동기부여를 하든, 결국 야구를 잘 하면 된다. 곽도규는 남다른 학구열과 열정으로 자신이 해야 할 야구를 연구하고 설계하는 선수로 유명하다. 프리미어12서 재미를 못 봤지만, 기 죽을 곽도규가 아니다. 올 시즌에도 불펜 핵심으로 맹활약하면 KIA의 허리는 한결 강력해질 전망이다. 작년 말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 출연, 비 시즌을 알차게 보내고 있음을 알렸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0-3 완패… 일본과 맞붙은 신유빈, 정말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입지 탄탄…'부상 복귀' 일본 수비수, 센터백 주전 도약은 불가능
  • "오늘도 5세트 하면 좋겠네요" 김종민 감독의 혈투 예고?...하위권 반란 시작! '5G 연속' 파이널 승부 펼쳐지나 [MD인천]
  • "RYU 영입 택할수도 있었지만…" 美 매체, 토론토 최고 실수는 2023 ALWC 2차전 '퀵후크'
  • LG 출신 이적생+현역병 내야수+1~3R 신인 트리오, 'KT 호주 스캠 선발대' 15일 입성…"처지지 않게끔"
  • “안우진은 무조건 국대 1번” 윤석민이 쏘아 올린 궁금증…2026 WBC 1년2개월 남았다, 뜨거운 감자

[스포츠] 공감 뉴스

  • 경질 하루 만에 사령탑 찾았다! 모예스, 12년 만의 에버튼 복귀...2년 계약 합의 완료
  •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 V리그를 뒤흔드는 괴력의 공격수
  •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붙잡아두고 싶어"...'포르투갈 천재' 직접 나섰다! '성골유스 MF' 재계약 요청
  • “선거 과정 비리 없어…취임식 연기 책임 소재 밝히고 협회 정상 운영돼야”
  • ‘미친 2024’ 김도영 연봉조정위원회 없다…KIA와 무조건 합의하고 어바인으로, 이정후 도장깨기 시작
  • 현대캐피탈, 11연승 현대캐피탈, 11연승 질주…레오 서브 성공 450개 달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SF 같은 기술이 드디어” BMW, 이제 내비게이션 안봐도 된다 선언!
  • “압도적 1위” 아빠들 홀리는 국산 ‘이 차’, 결국 일냈다!
  • “카니발 딱 대” 맨날 기아한테 지던 ‘이 차’, 제대로 이 갈았다!
  • “이게 다 얼마야” 소주 300박스가 도로에 쏟아져 박살난 이유
  • “강원도 경찰관들 미쳤어?” 잇따른 음주운전에 공권력 타격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6·25전쟁 발발 ‘북침’ 아닌 이유는…北, 웅진반도 새벽 4시부터 공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규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中 전기차 틀어막기 나선 각국들… 현대차 美서 반사이익

    차·테크 

  • 4
    '나혼산' 키, 간호과장 母 퇴임 맞춰 기부 "오디션보다 민망해" [텔리뷰]

    연예 

  • 5
    스키장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할 스키복 패션 5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0-3 완패… 일본과 맞붙은 신유빈, 정말 '아쉬운' 소식 전해졌다
  •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입지 탄탄…'부상 복귀' 일본 수비수, 센터백 주전 도약은 불가능
  • "오늘도 5세트 하면 좋겠네요" 김종민 감독의 혈투 예고?...하위권 반란 시작! '5G 연속' 파이널 승부 펼쳐지나 [MD인천]
  • "RYU 영입 택할수도 있었지만…" 美 매체, 토론토 최고 실수는 2023 ALWC 2차전 '퀵후크'
  • LG 출신 이적생+현역병 내야수+1~3R 신인 트리오, 'KT 호주 스캠 선발대' 15일 입성…"처지지 않게끔"
  • “안우진은 무조건 국대 1번” 윤석민이 쏘아 올린 궁금증…2026 WBC 1년2개월 남았다, 뜨거운 감자

지금 뜨는 뉴스

  • 1
    경청하는 검사부터 비아냥거리는 검사까지…변호사들이 매긴 검사 점수는?

    뉴스 

  • 2
    민주당, 유혈사태 일어나길 원하나?…극언으로 충돌질 말아야

    뉴스 

  • 3
    "오랜 벗이여, 기다렸소"…'당파 초월 우정' 카터에 포드가 남긴 추도사

    뉴스 

  • 4
    일본 가와구치코 여행 후지산뷰 호텔 후지 긴케이, 레이크랜드 호텔

    여행맛집 

  • 5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아찔 비키니 입고 고혹美↑ 글래머 자태 '과시'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경질 하루 만에 사령탑 찾았다! 모예스, 12년 만의 에버튼 복귀...2년 계약 합의 완료
  • 쿠바 특급 레오와 실바, V리그를 뒤흔드는 괴력의 공격수
  • "가장 좋아하는 선수, 붙잡아두고 싶어"...'포르투갈 천재' 직접 나섰다! '성골유스 MF' 재계약 요청
  • “선거 과정 비리 없어…취임식 연기 책임 소재 밝히고 협회 정상 운영돼야”
  • ‘미친 2024’ 김도영 연봉조정위원회 없다…KIA와 무조건 합의하고 어바인으로, 이정후 도장깨기 시작
  • 현대캐피탈, 11연승 현대캐피탈, 11연승 질주…레오 서브 성공 450개 달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SF 같은 기술이 드디어” BMW, 이제 내비게이션 안봐도 된다 선언!
  • “압도적 1위” 아빠들 홀리는 국산 ‘이 차’, 결국 일냈다!
  • “카니발 딱 대” 맨날 기아한테 지던 ‘이 차’, 제대로 이 갈았다!
  • “이게 다 얼마야” 소주 300박스가 도로에 쏟아져 박살난 이유
  • “강원도 경찰관들 미쳤어?” 잇따른 음주운전에 공권력 타격
  • “볼보 기술 담은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링크앤코 900 공개
  • “진짜 명차가 사라지네” 이제 볼 수 없는 아쉬운 자동차들!
  • “진짜 벤츠 사는 건 옛말” 제네시스, G80 블랙 공개!

추천 뉴스

  • 1
    6·25전쟁 발발 ‘북침’ 아닌 이유는…北, 웅진반도 새벽 4시부터 공격[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뉴스 

  • 2
    [게임브리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규 테마 모드 업데이트 외

    차·테크 

  • 3
    中 전기차 틀어막기 나선 각국들… 현대차 美서 반사이익

    차·테크 

  • 4
    '나혼산' 키, 간호과장 母 퇴임 맞춰 기부 "오디션보다 민망해" [텔리뷰]

    연예 

  • 5
    스키장 가기 전 반드시 확인할 스키복 패션 5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경청하는 검사부터 비아냥거리는 검사까지…변호사들이 매긴 검사 점수는?

    뉴스 

  • 2
    민주당, 유혈사태 일어나길 원하나?…극언으로 충돌질 말아야

    뉴스 

  • 3
    "오랜 벗이여, 기다렸소"…'당파 초월 우정' 카터에 포드가 남긴 추도사

    뉴스 

  • 4
    일본 가와구치코 여행 후지산뷰 호텔 후지 긴케이, 레이크랜드 호텔

    여행맛집 

  • 5
    '우즈벡 김태희' 구잘, 아찔 비키니 입고 고혹美↑ 글래머 자태 '과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