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한국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이 5세트를 기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11일 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를 갖는다.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에 빠져 있다. 3라운드 최종전에서 IBK기업은행에 0-3으로 패한 뒤 현대건설과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2-3으로 패했다. 특히 현대건설전에는 2세트를 먼저 땄음에도 내리 3세트를 내주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경기 전 김종민 감독은 “지난 경기 패배가 너무 속상해서 선수들에게 따로 말을 하지는 않았다”라며 “경기 전 분위기나 임하는 자세가 달라 보여서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확실히 현대건설이 강팀이고 우리는 많이 이기지 못한 부분에서 오는 영향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3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3-0 완승을 거뒀다. 당시에는 투트쿠의 부상으로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가 없었지만 이번에는 마테이코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김종민 감독은 “그때와는 다른 분위기다.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니다. 배구라는 게 분위기를 타면 어떤 상황이 나올지 알 수 없다. 저희의 강점인 수비에 대해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니콜로바의 활약에 대한 아쉬움을 여전하다. 현대건설전에서도 니콜로바는 19점을 올렸으나 26%로 높지 않았다.
김종민 감독은 “코트 안에서 외국인선수로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배구가 잘 될 때도 안 될 때도 있는데 표정부터 자신있게 하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고 했다.
후반기 시작 후 여자부 4경기는 모두 5세트로 펼쳐졌다. 하위권 팀들의 반격이 시작된 가운데 김종민 감독도 웃으며 “오늘도 5세트 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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