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리버풀이 ‘조지아 특급’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나폴리)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9일(이하 한국시각)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의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며 “만약 그가 이번 이적 시장에서 구단을 떠나기로 결정이 된다면 리버풀은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 국적의 공격수다. 주 포지션은 왼쪽 윙어다. 현란한 드리블 돌파로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어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크랙형 윙어’다. 현재 조지아의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고 있다.
디나모 트빌리시 유스팀 출신의 크바라츠헬리아는 2017년 9월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루스타비를 거쳐 2019년 1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로코모티프 모스크바로 임대를 떠났고 2019-20시즌 루빈 카잔으로 이적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첫 시즌 올해의 유망주 상을 수상했고, 디나모 바투미를 거쳐 2022년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2022-23시즌 크바라츠헬리아는 14골 14도움으로 나폴리를 33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에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에도 33경기 11골 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친 크바라츠헬리아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나폴리의 반대로 이적이 무산됐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올 시즌 리그 17경기 5골 3도움으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여전히 빅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트레이드를 제안하기도 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맨유는 마커스 래시포드와 크바라츠헬리아의 스왑딜 협상을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다.
파리 셍제르망(PSG)도 경쟁에 참여했다. ‘디 마르지오’는 “PSG가 1월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위한 접촉을 시작했다. PSG의 오퍼는 낮은 금액에서 출발할 것이며 긍정적인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 협상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리버풀까지 뛰어들었다. ‘디 애슬레틱’은 “리버풀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상황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는 리버풀이 높게 평가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던 선수다. 리버풀은 영입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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