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웨덴 홀란드’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가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요케레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요케레스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장기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폴란드 국적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2연패를 경험한 뒤 2014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8시즌 동안 뮌헨에서 375경기 344골을 기록한 뒤 2022-23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22-23시즌 33골 8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지난 시즌에도 19골을 넣는 등 팀의 주포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16골로 라리가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는 올해로 36세다. 다음 시즌이 개막할 때에는 37세가 되며 계약 기간도 2026년 6월에 만료된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바르셀로나는 대체자로 요케레스를 낙점했다.
스웨덴 국적의 공격수 요케레스는 ‘스웨덴 홀란드’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브롬마포이카르나 유스팀 출신의 요케레스는 2015년 17세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했고 2017시즌에는 리그 13골을 넣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18년 1월 요케레스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요케레스는 출전 시간을 보장 받지 못했고, 경기 출전을 위해 장크트파울리, 스완지 시티, 코번트리 시티로 임대를 떠났다.
2021년 코번트로 완전 이적한 요케레스는 2021-22시즌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며 47경기 18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2022-23시즌 요케레스는 21골 10도움으로 코번트리의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유니폼을 입었다. 요케레스는 33경기 29골 10도움으로 포르투갈 리그를 폭격했고, 스포르팅은 요케레스의 활약을 앞세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요케레스는 17경기 21골 2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요케레스는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스트라이커가 필요한 아스날이 요케레스의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고, ‘옛 스승’ 루벤 아모림 감독이 지휘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까지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요케레스를 점찍었다. 바르셀로나가 요케레스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1억 유로(약 1500억원)의 바이아웃 지불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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