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에서 태어난 19살의 미드필더 겸 공격수 조브 벨링엄. 그는 현재 선덜랜드에서 뛰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가 아니라 챔피언십 리그 소속팀에서 활약중이다.
조브는 버밍엄 시티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성인 무대도 버밍엄시티 유니폼을 입고 데뷔했다. 2021년이었다. 조브는 2023년 7월 이적료 150만 파운드에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지난 해 8월 4년 연장계약을 체결,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이다.
조브는 ‘형만한 아우’이다. 형이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주드 벨링엄이다. 2살 위인 주드도 버밍엄 시티에서 활약한 후 2020년 17살의 나이로 독일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조브도 형의 길을 따를 것이라고 한다. 형 주드도 프리미어 리그에서 뛰지 않고 독일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전에도 프리미어 리그 팀들이 손짓을 했지만 레알 마드리도로 향했다. 그의 뛰어난 실력을 보고 싶어했던 잉글랜드 팬들은 아쉬움을 삼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동생 조브도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 관심을 거부하고 이번 시즌이 끝나면 유럽 최고 클럽에 합류할 듯하다고 전했다.
겨울 이적 시장동안 조브는 이적할 수도 있다. 그래서 아스널과 맨유, 크리스털 팰리스가 관심을 드러냈지만 언론은 조브가 그냥 선덜랜드에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덜랜드도 겨울 이적시장때 그를 내보내고 싶지 않다. 이적료가 최대 2000만 파운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덜랜드는 큰 돈을 벌수 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조브와 함께 이번 시즌끝까지 갈 작정이다. 선덜랜드는 현재 EFL에서 4위를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승격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그래서 조브와 선덜랜드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을 추진할 작정이다. 조브가 마음에 둔 팀은 프리미어 리그가 아니라 바로 형이 뛰었던 독일 도르트문트이다. 주드도 2020년 3000만 파운드에 버밍엄 시티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바 있다.
조브는 프리미어 리그 대신 분데스리가로 향하는 이유는 형과 같은 길을 가면서 높은 수준에서 더 많은 경기를 뛸 수 있기에 도버해협을 건널 계획이라고 한다. 후보가 아니라 당당히 주전으로 더 많이 뛰면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줘 형과 같이 유럽의 유명 클럽에 합류한다는 플랜을 갖고 있다.
한편 조브는 이번 시즌 선덜랜드 23경기에서 4골 3어시스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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