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는 후불제 계약을 활용해 오타니 쇼헤이, 블레이크 스넬 투수 등 여러 스타급 선수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공정성이 결여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한 규칙 개정이 이뤄질 수도 있다. 미국 매체 ‘스포츠 나우’가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가 된 오타니와 10년간 총 7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고, 그 중 대부분인 6억 8000만 달러를 후불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테오도르 헤르난데스 등 기존 선수들과 이번 오프시즌에 영입한 스넬의 계약에도 후불제를 포함시켰다. 그 후불 총액은 10억 달러 이상이다.
다저스는 후불제 계약을 활용해 전력 강화에 활용하고 있지만, 이것이 불가능해지는 규칙 개정이 언젠가 이뤄질 수도 있다. 전 마이애미 말린스 간부 데이비드 샘슨은 “다저스는 너무 많이 했다. 이미 10억 달러 이상을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번 오프시즌 스넬뿐만 아니라 프리먼, 베츠, 에르난데스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제 각 팀들은 그들과 경쟁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로 이 주제를 다루는 규칙 개정이 이루어질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그 근거로는 “다른 팀들이 이 관행을 따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 2026 시즌 종료 후 단체 교섭 협정이 시작되기 전에 MLB가 이 전술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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