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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좌투수 공략이 관건…MLB 적응의 첫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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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다저스에서 빅리그 데뷔를 앞둔 김혜성(25)의 가장 큰 숙제는 좌타자로서의 좌완 투수 공략이다. 미국 매체들은 김혜성이 주로 우완 투수를 상대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플래툰 시스템을 활용할 것임을 암시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상대 투수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할 타자를 고르는 방식으로, 김혜성의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을 의미한다.

디애슬레틱은 9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새 시즌 전력을 분석하며 내야 포지션에 대해 다룬 기사에서, 김혜성이 2루수 혹은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김혜성은 우타자인 미겔 로하스와 함께 2루수 역할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좌타자로서 우투수 공략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김혜성이 좌완 투수에 대한 경쟁력을 입증하지 못할 경우, 출전 기회가 더욱 제한될 수 있는 구조를 의미한다.

플래툰 시스템은 팀의 전력을 높일 수 있지만, 선수의 성장에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정 유형의 투수와만 상대하게 되면, 선수는 반쪽짜리로 전락할 위험이 크다. 과거 최지만 선수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플래툰 시스템에 매몰되며 어려움을 겪었던 사례가 있다. 그는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 스위치 타자로 변신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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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MLB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좌완 투수를 상대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 다행히 김혜성은 KBO리그에서의 성적을 보면, 상대 투수 유형에 따라 극단적으로 타격 성적이 갈리는 선수는 아니다. 2024 시즌 KBO리그에서 그는 우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18, 장타율 0.463, 출루율 0.376을 기록했으며,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303, 장타율 0.389, 출루율 0.367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통계는 좌완 투수 상대 성적이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큰 차이는 없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MLB에서 김혜성이 상대해야 할 투수들은 KBO와는 다른 차원의 선수들이다. KBO리그에서는 좌타자 몸쪽으로 강속구를 던지는 좌완 투수가 드물지만, MLB에서는 그러한 투수들이 넘쳐난다. 따라서 김혜성은 새로운 유형과 구속, 구위를 가진 투수들에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올해에도 우승을 노리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는 성장할 시간을 충분히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김혜성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 초반에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다저스에는 로하스 외에도 토미 현수 에드먼, 크리스 테일러 등 2루 수비를 담당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많아, 김혜성이 기회를 잃는다면 가시밭길을 걸을 수 있다.

사진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인스타그램 캡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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