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사위로도 알려진 축구선수 김영찬이 새해부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이 수비수 김영찬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영찬은 2013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8년 안양에 임대돼 처음 계약을 맺었다. 이후 부천FC, 경남FC 등을 거쳐 지난 시즌 안양에 합류한 뒤 창단 첫 승격에 일조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영찬은 “지난 시즌 우승의 역사에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올해도 FC안양의 일원으로 뛰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올해도 변함없이 FC안양 팬분들의 열정적인 응원에 힘입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FC안양은 지난해 11월 9일 열린 경남FC와의 K리그2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2 대 2로 비기며 1부 리그 승격을 확정했다. 이날 안양종합운동장에는 구단주인 최대호 안양시장과 유병휸 FC안양 감독, 코치진, 선수, 서포터즈 등 약 3000명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
경기 안양시는 FC안양의 승격을 기념하며 ‘연간회원권’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가격은 20만 원으로 카드형과 티켓형으로 구분해 판매된다. 카드 표면에는 안양을 상징하는 개나리 문양과 안양의 자음과 모음을 선으로 패턴화했다.
FC안양은 2004년 안양LG치타스가 서울로 연고지를 옮긴 후 안양 축구팬들과 시의 지원으로 탄생했다.
한편 FC안양 소속 김영찬은 팬들에게 이경규 사위로도 알려져 있다.
아내 이예림은 이달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축하~”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김영찬, 이경규와 함께 활짝 웃고 있는 이예림의 모습이 담겼다.
김영찬은 이경규 딸 이예림과 4년간의 열애 끝에 2021년 12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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