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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 262승’ 금강벌괴와 한솥밥 먹는다…’CY상 3회’ 벌랜더, 샌프란시스코와 1년 218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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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통산 ‘262승’의 리빙레전드 저스틴 벌랜더와 한솥밥을 먹는다.

미국 ‘ESPN’의 제프 파산은 8일(한국시각) “저스틴 벌랜더가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샌프란시스코와 1년 계약을 맺었다”며 “다음달에 42세가 되는 미래의 명예의 전당 멤버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0번째 시즌을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벌랜더는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 맥스 슈어저와 함께 ‘리빙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 지난 200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데뷔 첫 시즌엔 2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하는데 그쳤지만, 단 2경기 만으로 벌랜더의 재능을 평가할 순 없었다.

벌랜더는 아쉬운 데뷔 첫 시즌을 보냈지만, 벌랜더는 2006시즌 곧바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고, 30경기에서 186이닝을 소화하며 17승 9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압권의 시즌을 보내며 신인왕 타이틀을 손에 넣음과 동시에 디트로이트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그리고 이듬해에는 데뷔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하는 등 32경기에서 무려 201⅔이닝을 먹어치운 벌랜더는 18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생애 첫 올스타 선정의 기쁨을 맛봤다.

이후 벌랜더의 승승장구 행진은 이어졌다. 2008시즌엔 17패를 떠안게 됐지만, 11승을 수확하며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고, 2009년 19승-2010년 18승으로 펄펄 날아 올랐다. 그리고 2011시즌 정점에 도달했다. 벌랜더는 34경기에서 251이닝을 책임지는 등 24승 5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압권의 시즌을 보냈고, 다승-승률-평균자책점-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함께 정규시즌 MVP 타이틀까지 손에 쥐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벌랜더는 2014년까지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손에 넣으며 탄탄대로의 길을 걷던 중 2015년 20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하는 등 5승(8패)에 그쳤지만, 2016년 다시 부활하게 됐고, 2017년에는 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2019년 34경기(223이닝)에 등판해 21승 평균자책점 2.58로 두 번째 사이영상을 확보, 2022년 28경기에 나서 18승 평균자책점 1.75로 세 번째 사이영상까지 품었다.

이에 2023시즌에 앞서 뉴욕 메츠는 벌랜더에게 당시 연평균 최고 금액이었던 4333만 달러(약 629억원)의 계약을 안기며 슈어저와 함께 ‘사이영상 원·투’ 펀치를 구성,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으나, 원하는 결과물이 탄생하지 않게 되면서 벌랜더는 트레이드를 통해 ‘친정’ 휴스턴으로 돌아왔다. 복귀 첫 시즌 벌랜더는 여전히 ‘금강벌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목 부상 등으로 인해 17경기에서 5승 평균자책점 5.48로 이렇다 할 결과를 남기지 못한 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됐지만, 레전드를 원하는 팀은 있었다. 바로 샌프란시스코였다. 당초 벌랜더의 계약 규모에 대해선 알려진 것이 없었으나,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에 따르면 1년 1500만 달러(약 218억원)이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이정후를 영입하는 등 거금을 투자하며 전력을 끌어올렸지만,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게 되면서, 이번 겨울에는 비교적 조용한 모습이었다. 특히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이 떠나가는 모습을 그저 지켜만 봤다. 하지만 1년 계약을 통해 벌랜더를 영입하게 됐고, 스넬이 이탈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곧 42세가 되지만, 건강할 때의 벌랜더는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선수. 부상을 털어낸 벌랜더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떤 모습을 여줄 수 있을까.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의 저스틴 벌랜더./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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