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저 어린 친구한테 뭘 저렇게 바라지, 깜놀” 이종범도 인정한 제2의 이종범…김도영은 이제 스물 둘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3루 주자 김도영이 1회말 무사 3루서 최원준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3루 주자 김도영이 1회말 무사 3루서 최원준의 좌익수 플라이 때 홈을 밟고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저 어린 친구한테 뭘 바라지.”

이종범이 바라본 제2의 이종범은 어떤 모습일까. 티빙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펙트리그 2024를 방영 중이다.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여러 야구인을 만나 야구 토크를 한다. 직접 이종범을 향해 김도영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쇼츠가 꽤 눈에 띈다.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을 하며 엉덩방아를 찍고 미소짓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을 하며 엉덩방아를 찍고 미소짓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 자리에서 이종범 KT 위즈 코치는 김도영을 두고 “나 놀랐어. 왜냐하면 지금 한국 나이 스물 하나인데(2024년 기준), 1~2년차 때는 뭔가 얘기거리가 너무 많았어. 뭐 수비를 못하고 방망이를 못하고. 그런데 난 급하게 안 봤거든”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종범 코치는 “왜냐하면 내가 그 시절에 해봤잖아. 대학교 1학년 때, 스물 하나, 스물 둘, 스물 셋. 아주 조금만 더 기다려도 충분한데 뭘 저렇게 바라지? 그런데 내가 느낀 게 뭔 줄 알아? 일단 기본기, 러닝이 되더라고. 어깨도 좋고. 올해 그 포텐이 다 터져버린거야. 깜짝 놀랐어”라고 했다.

대다수 사람이 김도영을 바라보며 운동능력이 미쳤다고 얘기한다. 실제 폭발적인 스피드와 탄력, 파워를 자랑한다. 그러나 정작 이종범 코치는 김도영의 기본기에 주목했다. 기본기가 탄탄하면 결국 실력은 쭉쭉 성장할 수 있게 된다. 기본기가 떨어지는 선수가 운동능력만을 앞세우면 한계가 있는 얘기를 많이 한다.

KIA도 그런 김도영은 차분하게 밀어줬다. 2022년 신인 시절 백업으로 한 시즌을 뛰었고, 2023시즌엔 시작부터 끝까지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그러나 이때부터 이미 제대로 뛸 땐 남다른 모습이었다. 결국 2024시즌, 만 21세에 KBO리그를 평정했다.

4월 최초 10-10, 세 번만 나온 전반기 20-20, 최연소 및 최소경기 30-30, 3-30-30-100-100, 최소타석 내추럴 사이클링히트, 역대 한 시즌 최다득점, 정규시즌 MVP까지. 2024년 KIA와 KBO리그의 아이콘이었다. 김도영이라도 이 정도의 퍼포먼스를 다시 하는 게 쉽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 김도영은 차분하게 광주에서 개인훈련을 하며 2025시즌에 대비한다. 정말 이종범 코치의 평가대로 데뷔와 함께 주목을 받으며 성장통도 겪고 시행착오도 겪으며 정상에 섰다. 이제 정상에 선 김도영이 정상을 어떻게 지킬지 지켜봐야 한다. 여전히 22세다.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말 선두타자 3루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2024년 9월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1회말 선두타자 3루타를 친 뒤 전력 질주하고 있다./광주=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정규시즌 MVP 2연패 등 김도영이 정복할 수 있는, 넘을 수 있는 산들이 남아있다. 작년 11월 프리미어12 맹활약으로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에게 좀 더 선명하게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도 사실이다. 김혜성(LA 다저스)이 떠난 시점에서, 다음타자는 2028-2029 오프시즌에 포스팅 자격을 얻는 김도영과 안우진(사회복무요원)이란 시선이 뚜렷하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팬 여러분 항상 죄송합니다”→”친절한 사인 기억합니다” FA 계약하고 사과한 하주석…팬들은 ‘격려’
  • 재산 41,158,000,000,000원 ‘스크루지 구단주’→18만원 절약위해 직원들 쫓아냈다…1년만에 ‘짠돌이 경영’으로 원성자자
  • "구단 제시안 받아들였다" 하주석 결국 백기 투항→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없었다
  • '최고 인기 매물답네' 美 저명 기자 "日 퍼펙트 괴물, 기존 7개+최소 1개 팀과 추가 협상 중" 행선지 여전히 오리무중
  • '미쳤다' 클린스만이 韓국대 추진했던 獨 유망주, 유로파의 황제가 원한다…"세비야 포함 세 개 구단 진지한 관심, 협상 중"
  • '인도네시아 축구계도 신태용 감독 경질 논란'…귀화 공격수도 충격 "슬픈 소식이었다"

[스포츠] 공감 뉴스

  • 하주석이 만약 헬맷 패대기도 안 하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면…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
  • 안세영 폭로 핵심 인물 관련 한국 배드민턴계 발칵 뒤집힐 소식 전해졌다
  • "2025년은 새로운 도전" 징계 복귀 후 트리플크라운→LPGA 도전장, 윤이나는 미국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 10연승 vs 15연승! 미리 보는 NBA 파이널→올 시즌 최고 빅뱅→승률 1·2위 클리블랜드 vs OKC…둘 중 한 팀은 연승 마감한다
  • PSG, 아스날의 이강인 임대 후 완전 이적 제안도 거부…'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은 이적 불가'
  • '레전드의 추락' 정수근, 술자리 지인 폭행&음주운전→징역 2년 법정 구속…"피고인의 행위 매우 위험, 동종 전과 고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자숙 중 셀프 열애설&결혼설” 김새론, 24살에 30억 재산으로 외제차 사랑
  • “시진핑도 반한 그 차” 700km 주행 가능한 대형 SUV 공개
  • “단종설 쏙 들어갔네” 쏘나타, 드디어 국민 세단 명성 회복했다
  • “1억 5천 주고 누가 혼다 사냐” 정신 못 차린 일본 전기차 근황
  • “600마력 넘는 하이퍼카” 로터스 에메야, 주행거리도 500km 넘겼다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통영시, 경영인 위한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 시행

    뉴스 

  • 2
    엔비디아와 손잡았더니 K-게임 NPC와 보스가 똑똑해졌다

    차·테크 

  • 3
    엔비디아가 선택한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와 '크래프톤'

    차·테크 

  • 4
    강주호 교총 회장 "교육정상화는 선생님으로부터…선생님이 곧 대한민국 교육력"

    뉴스 

  • 5
    내란 피의자 ‘무제한 발언’ 허위·진실 뒤집어…언론이 부추긴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팬 여러분 항상 죄송합니다”→”친절한 사인 기억합니다” FA 계약하고 사과한 하주석…팬들은 ‘격려’
  • 재산 41,158,000,000,000원 ‘스크루지 구단주’→18만원 절약위해 직원들 쫓아냈다…1년만에 ‘짠돌이 경영’으로 원성자자
  • "구단 제시안 받아들였다" 하주석 결국 백기 투항→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없었다
  • '최고 인기 매물답네' 美 저명 기자 "日 퍼펙트 괴물, 기존 7개+최소 1개 팀과 추가 협상 중" 행선지 여전히 오리무중
  • '미쳤다' 클린스만이 韓국대 추진했던 獨 유망주, 유로파의 황제가 원한다…"세비야 포함 세 개 구단 진지한 관심, 협상 중"
  • '인도네시아 축구계도 신태용 감독 경질 논란'…귀화 공격수도 충격 "슬픈 소식이었다"

지금 뜨는 뉴스

  • 1
    '포켓몬고' 2025년 행사 3종 개최지 모두 나왔다

    차·테크&nbsp

  • 2
    단 11일 만에 시청 수 1억 돌파… 넷플릭스 휩쓸고 있는 '한국 드라마'

    연예&nbsp

  • 3
    그림·글로 채운 을사년의 체험

    뉴스&nbsp

  • 4
    영화제가 주목한 빛나는 1월의 신작들...'쇼잉 업'→'부모 바보'

    연예&nbsp

  • 5
    마주본 中 TCL·하이센스, CES서 신경전 [CES 2025]

    뉴스&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하주석이 만약 헬맷 패대기도 안 하고 음주운전도 안 했다면…때로는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바꾼다
  • 안세영 폭로 핵심 인물 관련 한국 배드민턴계 발칵 뒤집힐 소식 전해졌다
  • "2025년은 새로운 도전" 징계 복귀 후 트리플크라운→LPGA 도전장, 윤이나는 미국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
  • 10연승 vs 15연승! 미리 보는 NBA 파이널→올 시즌 최고 빅뱅→승률 1·2위 클리블랜드 vs OKC…둘 중 한 팀은 연승 마감한다
  • PSG, 아스날의 이강인 임대 후 완전 이적 제안도 거부…'루이스 엔리케가 신뢰하는 이강인은 이적 불가'
  • '레전드의 추락' 정수근, 술자리 지인 폭행&음주운전→징역 2년 법정 구속…"피고인의 행위 매우 위험, 동종 전과 고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자숙 중 셀프 열애설&결혼설” 김새론, 24살에 30억 재산으로 외제차 사랑
  • “시진핑도 반한 그 차” 700km 주행 가능한 대형 SUV 공개
  • “단종설 쏙 들어갔네” 쏘나타, 드디어 국민 세단 명성 회복했다
  • “1억 5천 주고 누가 혼다 사냐” 정신 못 차린 일본 전기차 근황
  • “600마력 넘는 하이퍼카” 로터스 에메야, 주행거리도 500km 넘겼다
  • “경찰을 호구로 보는 이유?” 음주 단속 정보 앱이 음주운전자를 돕는다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뭐하는 짓?” 신호위반하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50대
  • “제네시스 사려다 벤츠 매장으로 발길 돌리는 이유” 티맵까지 갖춰 인기 폭발

추천 뉴스

  • 1
    통영시, 경영인 위한 육성자금 이차보전 지원 사업 시행

    뉴스 

  • 2
    엔비디아와 손잡았더니 K-게임 NPC와 보스가 똑똑해졌다

    차·테크 

  • 3
    엔비디아가 선택한 한국 게임사, '위메이드'와 '크래프톤'

    차·테크 

  • 4
    강주호 교총 회장 "교육정상화는 선생님으로부터…선생님이 곧 대한민국 교육력"

    뉴스 

  • 5
    내란 피의자 ‘무제한 발언’ 허위·진실 뒤집어…언론이 부추긴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포켓몬고' 2025년 행사 3종 개최지 모두 나왔다

    차·테크 

  • 2
    단 11일 만에 시청 수 1억 돌파… 넷플릭스 휩쓸고 있는 '한국 드라마'

    연예 

  • 3
    그림·글로 채운 을사년의 체험

    뉴스 

  • 4
    영화제가 주목한 빛나는 1월의 신작들...'쇼잉 업'→'부모 바보'

    연예 

  • 5
    마주본 中 TCL·하이센스, CES서 신경전 [CES 2025]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