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장충 최병진 기자] 흥국생명의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새롭게 합류한 외국인 선수 마테이코의 부담을 경계했다.
흥국생명은 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2024-2025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14연승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투트쿠가 부상으로 이탈하자 3연패로 위기를 맞았다. 흥국생명은 빠르게 외국인 선수를 물색했고 폴란드 출신의 마테이코를 대체 외인으로 영입했다.
경기 전 아본단자 감독은 마테이코에 대해 “흥미롭고 팀에 필요한 선수다.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평가를 하긴 어렵지만 팀에 도움이 될 선수다. 투트쿠와는 또 다른 스타일이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파악이 어려운 부분이 있다. 경기를 하면서 확인을 해야 한다. 부담을 주고 싶지는 않다. 시간이 필요하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하는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투트쿠는 지난 3일 무릎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았고 회복에 4주 이상이 소요될 예정이다. 마테이코가 대체 선수로 합류한 만큼 부상에서 회복한 다면 다시 흥국생명에 합류할 수 있다.
아본단자 감독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회복에 6~8주가 예상됐지만 상태를 보고 확인을 해야 한다. 투트쿠가 후에 회복이 된다면 뛸 수 있는 것이고 아니면 불가능한 것이다. 회복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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