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팀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최근 15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최고 자리에 섰다. NBA 30개 구단 가운데 최고 승률을 자랑하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추월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7일(한국 시각) 발표된 NBA 파워랭킹에서 가장 높은 곳을 점령했다. 최근 15연승으로 30승 5패 승률 0.857를 적어내고 최강의 팀으로 인정받았다. 서부콘퍼런스 1위를 질주하고 있다. 2위 휴스턴 로키츠(23승 12패 승률 0.657)과 격차를 7경기로 벌렸다.
31승 4패 승률 0.886으로 최고 성적을 거두며 동부콘퍼런스 선두에 자리한 클리블랜드는 2위에 랭크됐다. 최근 10연승 휘파람을 불었으나, 오클라호마시티의 15연승 기세에 밀려 한 계단 하락했다. 지난 시즌 우승 팀 보스턴 셀틱스가 4위에서 3위로 상승했고, 뉴욕 닉스가 3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휴스턴은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점프해 톱5에 진입했다.
이어서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6위, 지난 시즌 MVP 니콜라 요키치가 이끄는 덴버 너기츠가 7위에 위치했다. 덴버는 지난 발표보다 무려 6계단이나 올라섰다. LA 클리퍼스가 11위에서 8위로 상승했고, 댈러스 매버릭스와 LA 레이커스가 9, 10위로 톱10에 들었다. 레이커스는 최근 좋은 성적을 올리며 15위에서 10위로 ‘빅 점프’ 했다.
‘커친놈’ 스테판 커리가 이끄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최근 불안한 경기력을 보이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지난 발표와 같은 17위에 그쳤다. ‘외계인’ 빅토르 웸반야마가 버티고 있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19위에서 15위로 올랐다. 마이애미 히트는 9위에서 5계단이나 하락해 14위까지 떨어졌다.
하위권에도 변화가 있었다. 꼴찌였던 뉴올리온즈 펠리컨스가 28위로 두 계단 위로 향했다. 워싱턴 위저즈가 27위에서 29위로 두 계단 추락했고, 샬럿 호네츠가 29위에서 30위로 미끄러지면서 꼴찌가 됐다.
◆ NBA닷컴 발표 팀 파워랭킹(괄호 안 숫자는 지난 순위)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2)
2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
3위 보스턴 셀틱스(4)
4위 뉴욕 닉스(3)
5위 휴스턴 로키츠(7)
6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
7위 덴버 너기츠(13)
8위 LA 클리퍼스(11)
9위 댈러스 매버릭스(6)
10위 LA 레이커스(15)
11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8)
12위 인디애나 페이서스(16)
13위 올랜도 매직(10)
14위 마이애미 히트(9)
15위 샌안토니오 스퍼스(19)
16위 밀워키 벅스(12)
17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7)
18위 애틀랜타 호크스(14)
19위 새크라멘토 킹스(23)
20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18)
21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2)
22위 시카고 불스(21)
23위 피닉스 선즈(20)
24위 브루클린 네츠(24)
25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5)
26위 유타 재즈(26)
27위 토론토 랩터스(28)
28위 뉴올리온즈 펠리컨스(30)
29위 워싱턴 위저즈(27)
30위 샬럿 호네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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