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프랑스 매체 퀘스트프랑스는 6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를 칭찬했다’며 ‘2023년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시즌 초반부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많이 기용한 선수였다’고 언급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내가 PSG에 합류한 이후 이강인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좋은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이강인은 스트라이커, 윙어, 펄스나인 등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 나는 이강인을 좋아한다. 이강인은 훌륭한 태도를 가지고 있고 자질은 의심의 여지가 없고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극찬했다.
PSG는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24-25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모나코에 1-0으로 승리했다. PSG는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3시즌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모나코와의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선발 출전해 67분 동안 활약하며 47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83%를 기록했다. 키패스는 네 차례 기록했고 두 차례 슈팅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드리블 돌파도 한 차례 성공하는 등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었고 승리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지난시즌 PSG 합류 이후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에 성공한데 이어 올 시즌에도 트로페 데 샹피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우승 경험을 이어갔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가 치른 경기에 전경기 출전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고정 포메이션과 베스트11 없이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PSG에서 올 시즌 전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이강인과 바르콜라 뿐이다.
이강인은 지난달 프랑스 리그1 사무국이 발표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전반기 베스트11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16경기에 출전해 6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무국이 선정한 경기최우수선수(MOM)에 두 차례 선정되는 등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PSG에서 펄스 나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16경기에 출전해 27차례 슈팅을 때렸고 11개의 유효슈팅 중 6개를 득점으로 마무리하며 득점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붐은 5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엄청난 잠재력을 보유한 선수로 보고 있다. 향후 몇 달 동안 이강인의 발전이 어떻게 지속될지 지켜봐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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