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랑달 콜로 무아니를 노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이 PSG 스트라이커 콜로 무아니의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재정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며 “콜로 무아니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되면서 이번 달 PSG를 떠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고 전했다.
콜로 무아니는 올 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14경기에 출전해 2골을 터뜨렸다. 14경기 중 선발로 출전한 경기는 두 경기뿐이다. 특히, 10월 말부터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고 있다. 5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최근 2경기에서는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도 못했다.
전력 외 선수로 평가받고 있는 콜로 무아니는 많은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도 콜로 무아니를 원한다. ‘미러’는 “토트넘도 콜로 무아니의 가용성을 주목하며, 초반에는 임대 이적을 추진할 가능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이미 PSG와 초기 논의를 통해 정보를 수집했으나, 거래를 성사하려면 그의 주급의 상당 부분을 부담해야 하는 조건이 포함된다”고 했다. 콜로 무아니는 약 16만 파운드(약 3억 원)의 주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문제도 있다. 매체는 “또 다른 걸림돌은 PSG가 향후 완전 이적 의무 조항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PSG는 2023년 9월 콜로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 지불한 7640만 파운드(약 1400억 원) 중 상당 부분을 회수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PSG는 최소 5000만 파운드(약 915억 원)에 추가적인 임대료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해당 금액은 협상 가능하다. 하지만 PSG가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구단들은 이 금액을 맞추기 주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애스턴 빌라고 콜로 무아니의 상황을 주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 콜로 무아니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 자원도 지켜보고 있다. 이번 이적 시장에서 사용할 자금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확실하게 지원해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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