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비메너 행동이 계속되고 있다.
레알은 4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테야에서 펼쳐진 발렌시아와의 ‘2024-2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먼저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40분 루카 모드리치의 동점골에 이어 추가시간에 나온 주드 벨링엄의 극장골로 역전승을 거뒀다.
기분 좋은 승리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행동이 도마에 올랐다. 비니시우스는 0-1로 뒤지던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하다가 상대에 밀려 넘어졌다.
발렌시아의 스톨 디미트리예프스키 골키퍼는 비니시우가 페널티킥(PK)을 얻어내려고 헐리웃 액션을 했다고 판단했고 넘어져 있는 비니시우스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이를 본 비니시우스는 그대로 디미트리예프스키 얼굴을 그대로 밀면서 가격했고 디미트리예프스키는 쓰러졌다.
주심은 해당 장면에 대해 VAR 판독을 진행했고 온 필드 리뷰 후 비니시우스에게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비니시우스는 해당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항의를 이어 나갔고 동료들이 겨우 말린 뒤에야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승리는 따냈지만 비니시우스는 또 논란의 행동으로 비판을 받게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니시우스에 이어 벨링엄도 디미트리예프스키에게 좋지 못한 행동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벨링엄은 비니시우스가 퇴장을 당한 후 디미트리예프스키가 마시던 물통을 모두 비웠다.
벨링엄은 물을 모두 그라운드에 뿌렸으며 디미트리예프스키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니시우스의 퇴장과 관련해서 디미트리예프스키의 행동을 지적한 벨링엄의 모습이었다.
레알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비니시우스의 퇴장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나는 그 장면이 경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니시우는 모든 모욕과 그가 겪고 있는 수모를 이겨내고 있다. 참아내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는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비니시우스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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