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측면 수비수 우도지가 뉴캐슬전 실점 장면에 대해 분노했다.
토트넘은 4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에서 뉴캐슬에 1-2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4분 만에 솔랑케가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리드를 2분도 지키지 못한 채 전반 6분 동점골을 허용했다.
토트넘의 빌드업 상황에서 베리발이 전방으로 보낸 볼이 뉴캐슬 조엘링턴의 손에 맞은 후 볼 소유권이 뉴캐슬에게 넘어갔다. 조엘링턴의 패스에 이어 기마량이스가 침투패스를 연결했고 고든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토트넘 골문을 갈랐다.
뉴캐슬은 고든의 동점골에 이어 전반 38분 이삭이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뉴캐슬의 머피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가 토트넘 수비수 드라구신과 뉴캐슬 공격수 이삭의 발에 잇달아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토트넘의 뉴캐슬전 역전 패 이후 뉴캐슬의 동점골 장면이 논란이 됐다. 토트넘 선수단은 뉴캐슬 조엘링턴의 핸드볼 파울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주심은 의도적인 볼터치가 아니라고 판정했고 뉴캐슬의 득점도 인정됐다.
영국 더보이핫스퍼는 6일 ‘우도지가 비디오판독(VAR) 관련 게시물을 자신의 SNS에 공유한 후 재빨리 삭제했다’고 전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재활을 하고 있는 우도지는 토트넘과 뉴캐슬전 중계를 지켜보고 있는 사진과 함께 ‘VAR은 장난같다’는 글을 올렸다.
토트넘은 우도지 뿐만 아니라 로메로, 판 더 벤, 비카리오 등 수비진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선수들이 잇단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뉴캐슬전 패배로 인해 최근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7승3무10패(승점 24점)의 성적으로 리그 12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이 끝난 후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핸드볼 파울 논란이 있었던 뉴캐슬의 동점골 상황에 대해 “내 커리어에서 가장 화났던 순간이었다. 명백한 파울이 었다. 모든 것이 공정했다면 우리가 승리했을 것이다. 정말 화가 났다. 평등한 상황이 아니었다”며 분노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