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와 초보 사령탑 맞아?’ NC 스캠 훈련법 ‘파격 그 자체’, 신민재까지 소환됐다

마이데일리 조회수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NC 다이노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NC 다이노스 신임 감독 이호준 감독이 파격 훈련을 예고했다.

NC는 오는 25일부터 창원 NC파크에서 1군 스프링캠프인 ‘CAMP 2’를 시작한다. 이틀 후 27일 이호준 감독과 손아섭을 비롯한 선발대가 해외 캠프 장소인 미국 애리조나 투손으로 출국하고, 본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다. 이후 대만으로 이동해 연습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NC의 4대 감독으로 취임한 이호준 감독은 새 시즌 구상에 여념이 없다. 코앞으로 다가오는 스프링캠프부터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한다. 명단과 훈련 방법에 대한 구상은 끝냈다.

초보 사령탑이지만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훈련법을 시행할 예정이다. 파격 그 자체다.

고참들은 본인들의 루틴을 존중할 예정이다. 다만 어린 선수, 백업 선수들은 다르다.

이호준 감독은 “젊은 선수들 훈련 방식 중에 특이한 것들이 있다. 고참들에게는 루틴을 잘 지켜달라고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김한별을 예로 들었다. 이 감독은 “김한별은 오전 오후 야간 모두 수비만 할 것이다. 내가 한별이를 백업 선수로 쓰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면서 “캠프가서 방망이(타격 훈련)가 없을 것이다. 대타 스페셜 리스트로 활용할 선수들은 단체 수비 훈련 시간을 빼고 타격에만 집중할 것이다. 주루가 필요한 선수들은 주루에만 집중할거다.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하는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말 그대로 타격, 수비, 주루 중 한가지만 집중하게 하겠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어떻게 스프링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호준 감독은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타격 훈련은 아무리 (다른 훈련이) 힘들어도 혼자서라도 칠 것이다. 이건 내가 장담한다. 코치가 ‘애들 방망이 안 치고 그러면…’ 이러길래 걱정하지 말라고, 스스로 온다고 했다”고 껄껄 웃어보였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단체사진./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 단체사진./NC 다이노스

이런 훈련법은 어떻게 생각한 것일까. 자신의 현역 시절 때 경험과 요미우리 자이언츠 지도자 연수 당시를 생각하면서 고안한 것이다.

이호준 감독은 “나는 선수 시절 방망이 말고 수비나 주루는 거의 하지 않았다. 그런데 주루, 수비 훈련을 왜 하나 싶기도 했다. 타격 훈련 비중을 높여야 하지 않나 생각했고 그게 맞다고 봤다”고 했다.

그러면서 LG 2루수 신민재의 이름을 꺼냈다. LG 코치 시절 신민재를 보고 확신이 생겼다. 이 감독은 “신민재도 대주자여서 주루 훈련이 많았다. 그런데 타격 훈련을 야간에 나와서 엄청 하더라. 처음엔 ‘쟤가 왜 방망이를 치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주루가 완벽하게 되면서 1군 멤버가 됐다”며 “주루 하나는 신민재가 1등이다. 그렇기 때문에 1군에 붙어 있는 것이고 1군에서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는 거다. 뭔가 하나를 독보적으로 잘해야 한다. 팀에서 톱이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가 되기를 바란다. 그런 선수들을 보유하고 싶다. 1군에 붙어 있으면서 기회를 잡고, 방망이까지 보여주면 신민재처럼 주전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중간해서는 쓸 수가 없다. 미국에서 20일 정도 있는데 훈련하는 시간도 짧다. 20일 동안 방망이 30분, 수비 40분, 주루 40분을 하게 되면, 3개 중 뭘 하나 건져오겠나. 한 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이렇게 만들어보고자 한다. 내가 여기 있는 동안에는 이런 시스템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힘줘 말했다.

LG 트윈스 신민재./마이데일리
LG 트윈스 신민재./마이데일리
LG 트윈스 신민재./마이데일리
LG 트윈스 신민재./마이데일리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사자왕’이 나섰다→27살 전 맨유 동료에게 “나에게로 와라” 충격적인 조언…주급 640,000,000원이 ‘걸림돌’
  • '500점 만점에 349점' 美 매체, 토트넘 새 GK에 호평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 다만 시장성은 최하점
  • '초비상!' 파이널 포 진출 '적신호'...'전반 턴오버 9개' KT, 홍콩 이스턴에 61-69 패배→B조 4위 '추락'
  • '누가 10년 간의 PL 생활 끝내고 싶다는 거야?'…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11년' 확정!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활하나
  •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차우찬 시선
  • 마침내 악몽의 '14연패' 탈출! GS칼텍스, '2-0→2-2→3-2' 흥국생명과 풀세트 끝에 '2승' 달성...실바 개인 최다 '51점' 폭발 [MD장충]

[스포츠] 공감 뉴스

  • '워니·안영준 37점 합작' SK, 한국가스공사 제압하며 5연승 질주 [MD잠실]
  • "터미네이터인 줄 알았다" 이강철 홀린 취사병 출신 유망주, 2025년 마법사 외야 새바람 될까?
  • '2010년대 최강 트라웃·696홈런 A로드도 아니다' MLB 관계자가 뽑은 역대 최고 마이너 유망주는 하퍼
  • '최강야구' 동아대 2차전 결과… 승리 팀은?
  • 아모림 와도 벤치만 달군 '1544억' FW 그리스 무대로 떠나나 …"미래는 맨유에 달려 있다"
  • '미쳤다' 즐라탄이 나선다, '맨유 성골 유스' 영입에 진심이다…"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 강한 믿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K계열 장갑차, 통합계기판·전후방 카메라 설치…더 쉽고 안전하게 조종한다

    뉴스 

  • 2
    "무지성 아메바들" 최준용→"선동에 공연 취소" JK김동욱, 尹 지지 후폭풍 [ST이슈]

    연예 

  • 3
    ‘최민수♥’ 강주은, 32년 만의 고백… “지옥이었다”

    연예 

  • 4
    “엄마와 단 8살 차이” … 이혜영의 고백한 특별한 ‘가족사’

    연예 

  • 5
    “자전거 동호회에 나가는 아내... 그런데 아내의 행동이 좀 이상합니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사자왕’이 나섰다→27살 전 맨유 동료에게 “나에게로 와라” 충격적인 조언…주급 640,000,000원이 ‘걸림돌’
  • '500점 만점에 349점' 美 매체, 토트넘 새 GK에 호평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 다만 시장성은 최하점
  • '초비상!' 파이널 포 진출 '적신호'...'전반 턴오버 9개' KT, 홍콩 이스턴에 61-69 패배→B조 4위 '추락'
  • '누가 10년 간의 PL 생활 끝내고 싶다는 거야?'…손흥민, 토트넘과 동행 '11년' 확정! 홀가분한 마음으로 부활하나
  • “이젠 류현진이 아니고…터지면 5위가 문제 아냐” 한화 또 희망회로? 이번엔 진짜 다르다? 차우찬 시선
  • 마침내 악몽의 '14연패' 탈출! GS칼텍스, '2-0→2-2→3-2' 흥국생명과 풀세트 끝에 '2승' 달성...실바 개인 최다 '51점' 폭발 [MD장충]

지금 뜨는 뉴스

  • 1
    베트남서 '오징어 게임2' 보이콧 시작된 이유: '딱 한 줄' 대사가 불씨 됐고 착잡하다

    연예&nbsp

  • 2
    "테일러 스위프트 된 기분인데" 日 토요타 회장, 손하트 날린 이유

    여행맛집&nbsp

  • 3
    박희영 용산구청장, 대학생 아르바이트 예비 교육 참석

    뉴스&nbsp

  • 4
    한림대의료원, 응급의료기관평가 최고 등급

    뉴스&nbsp

  • 5
    노재원·김시은, '오징어 게임2'의 숨은 보석들

    연예&nbsp

[스포츠] 추천 뉴스

  • '워니·안영준 37점 합작' SK, 한국가스공사 제압하며 5연승 질주 [MD잠실]
  • "터미네이터인 줄 알았다" 이강철 홀린 취사병 출신 유망주, 2025년 마법사 외야 새바람 될까?
  • '2010년대 최강 트라웃·696홈런 A로드도 아니다' MLB 관계자가 뽑은 역대 최고 마이너 유망주는 하퍼
  • '최강야구' 동아대 2차전 결과… 승리 팀은?
  • 아모림 와도 벤치만 달군 '1544억' FW 그리스 무대로 떠나나 …"미래는 맨유에 달려 있다"
  • '미쳤다' 즐라탄이 나선다, '맨유 성골 유스' 영입에 진심이다…"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 강한 믿음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공무원이니까 한 번만 봐줘” 음주운전한 공무원의 뻔뻔한 읍소
  • “정부, 전기차 무조건 강제?” 아이들 타는 ‘이 차’, 결국 정부도 물러났다!
  • 박정민, “블랙핑크 지수가 ‘오빠’라고 불러” 검소한 그의 자동차 모닝까지
  • “오토바이 범칙금 290만원!” 이제 과속하면 지갑 수십 배 더 뜯긴다!
  • “얼마나 죽어야 그만 할래?” 중앙선 침범한 음주운전자, 또 사람 죽였다
  •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문콕 해놓고 뻔뻔한 가해 차주에 분노 폭발!
  • “음주운전 옹호 수준” 서울시립대, 음주운전 2번 한 교수에 솜방망이 징계
  • “진짜 10대들 왜 이러냐” 호기심이 콩밥은 먹여주니 계속하나!

추천 뉴스

  • 1
    K계열 장갑차, 통합계기판·전후방 카메라 설치…더 쉽고 안전하게 조종한다

    뉴스 

  • 2
    "무지성 아메바들" 최준용→"선동에 공연 취소" JK김동욱, 尹 지지 후폭풍 [ST이슈]

    연예 

  • 3
    ‘최민수♥’ 강주은, 32년 만의 고백… “지옥이었다”

    연예 

  • 4
    “엄마와 단 8살 차이” … 이혜영의 고백한 특별한 ‘가족사’

    연예 

  • 5
    “자전거 동호회에 나가는 아내... 그런데 아내의 행동이 좀 이상합니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베트남서 '오징어 게임2' 보이콧 시작된 이유: '딱 한 줄' 대사가 불씨 됐고 착잡하다

    연예 

  • 2
    "테일러 스위프트 된 기분인데" 日 토요타 회장, 손하트 날린 이유

    여행맛집 

  • 3
    박희영 용산구청장, 대학생 아르바이트 예비 교육 참석

    뉴스 

  • 4
    한림대의료원, 응급의료기관평가 최고 등급

    뉴스 

  • 5
    노재원·김시은, '오징어 게임2'의 숨은 보석들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