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가 한지 플릭의 지도 아래 내년 여름 스쿼드를 대대적으로 개편할 계획이며, 팀의 모습을 완전히 바꿀 네 명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는 1월 이적 시장이 열리며 이번 여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선수들을 겨냥할 기회가 열렸다”고 했다.
오는 6월 소속 팀과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2025년 1월부터 보스만 룰에 의거해 해외 구단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에 나설 수 있다.
‘스포츠 바이블’은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을 인용해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자유계약으로 네 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는 매우 주목한 만한 계약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이 명단에는 바이엘 레버쿠젠의 조나탄 다,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 르로이 사네 그리고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포함돼 있다”며 “바르셀로나가 이 네 명의 선수를 모두 영입할 경우, 한지 플릭 감독의 팀에 엄청난 품질과 경험을 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토트넘에서의 10번째 시즌을 맞이한 그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431경기에 나와 169골을 넣으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그의 재계약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만료되는 날이 가까워지면서 여러 이적설도 흘러나왔다. 바르셀로나를 포함해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페네르바체 등과 연결됐다.
손흥민은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월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이후 침묵 중이다. 지난 4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는 교체로 출전했지만, 슛을 때릴 기회가 없었다.
손흥민이 침묵한 4경기 동안 토트넘도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1무 3패로 부진하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리그컵(EFL컵) 준결승 1차전 리버풀과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이 침묵을 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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